2018. 7. 18. 03:05ㆍ내 차 이야기/MOBAS
제가 더뉴모닝 바이퓨얼 구입기
에서도 썼듯이
제 차를 산 가장 큰 이유가
유지비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실제로 3년가까이 운행하면서
유지비를 얼마나 쓰고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합시다
1. 세금
연간 세금은 8~9만원 정도입니다.
차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싸지는 중이구요
기본적인 세금도 상당히 저렴하지만
경차는 여기에 보너스가 있습니다
한 가구에 경차 한대만 굴리고 있을 때
신청 가능한 경차 사랑카드인데요
보통 경차를
메인카로 굴리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적긴 합니다만
저 같은 경우에는
서울에서 독립해서 살고 있고
차가 모닝 한대만 있기 때문에
신청이 가능했습니다
요녀석으로 충전을 하면
LPG의 경우 연간 20만원까지
리터당 160원씩 유류세를 환급받습니다
요 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세금으로 나가는 돈이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됩니다.
오히려 받을 수 있으니까요
제가 지난달 충전한 내역인데요
보시다시피
충전소에서는 정상가로 결제되고
나중에 내역을 확인해보면
할인된 가격으로 빠져나갑니다
지난달에는
17,440원의 유류세를 돌려받았네요
2. 경차혜택
공영주차장에서 주차할 때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요금을 반값만 내도 됩니다
당장 위에 있는 내역만 봐도
경차가 아니었으면 톨비를 6만원 가까이
내야했을 겁니다
고속도로를 많이 타시거나
영종대교 같은 비싼 도로를 종종 오갈 경우
꽤 많은 비용 절감이 되겠죠
3. 연비와 유류비
보시다시피 평균 연비는
13km 정도 나옵니다
제가 물론
고속주행이 많은 편이긴 하지만
제가 평소에 시내에서
고회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다니는 걸 생각해보면
썩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사실 저 쬐끄만한 차가
휘발유로 연비가 13km가 나온다면
좋다고 할 순 없지만
LPG로 연비가 13km가 나오는 건
또 다른 이야기거든요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까지 쓴 비용을 정산해보면
(2018년 7월 중순)
18000km 정도를 탔으며
충전한 까스는 117만원 어치
(가스값 보통 7~900원 선)
그리고 위에도 써 놓은
경차 할인 카드로 돌려받은 유류비가
16만원이라
18000km를 타는데
101만원 쓴 셈입니다
km 단위로 환산해보면 차를 1km 굴리는데
56원이 좀 넘게 든다는 것이죠
경차는 톨비가 50% 할인 되고
유류비가 적게 들다 보니
실제로 장거리를 뛸 때
톨비+까스값이 고속버스 티켓 값 보다
저렴한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결론
유지비 하나만 놓고 탄다면
정말 이만한 차가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차값도 싸고, 세금도 싸고
유류비도 싸거든요
다른차가 막 아른아른 거리는 와중에도
계산기를 두들겨 보면 항상
아.. 그냥 타야지..
하는 결론이 나오곤 합니다(....)
혹시나 경차를 사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특히나 주행이 좀 많은 편이라면
LPG 경차를 적극 추천 해 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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