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 18인치 휠로 인치다운 한 썰

2019. 11. 25. 00:12내 차 이야기/흑구D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벨로스터 N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차량 구매 후 인치다운 사례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오늘은 벨로스터 N 차주분들이

 

인치다운을 왜 하는지

 

인치다운을 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살포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벨로스터 N은

 

사실상 필수 옵션인 퍼포먼스팩을 넣으면

저 19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는데요

 

 

문제는

저 휠이 생각보다 무게가 엄청 무겁습니다

짝당 14kg 정도 나간다고 하더군요 ㄷㄷ


실제로 현대측에서도

19인치 휠이

 

오버스펙이라는걸 인지하고 있는데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일명 '간지'를 위해 넣었다고 인정 할 정도니..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휠로 바꾸면

운동성능의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벨로스터 N컵의 참가 사양에도

 

18인치 휠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로 14kg에 가까운 순정휠에서

 

짝당 8kg대의 가벼운 경량휠로 바꾸면

 

 

차량의 움직임이 경쾌해지는게

 

바로 와닿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내 지갑사정도 경량화 된다는거

 

 

두 번째 이유는 바로 타이어입니다

 

 순정 19인치 사양인

 

235/35R/19 사이즈 보다

 

 

235/40R/18 사이즈가

 

좀 더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가 나옵니다

 

고를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셈이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타이어의 가격이 훨씬 쌉니다

 

이게 순정 사이즈인

 

235/35R/19 사이즈의 가격이구요

 

이게 같은 타이어인데

 

사이즈만 235/40R/18 일때의 가격입니다

 

 

보시면 짝당 4~5만원 정도

 

18인치 타이어가 더 저렴한걸 볼 수 있는데

 

 

이게 한세트가 모이면

 

16~20만원 차이가 나는 셈이죠

 

 

생각해보세요

 

20만원이면 치킨이 몇마리고

 

뜨끄~은한 국빱이 몇그릇입니까!!

 

 

아 참고로

 

벨로스터 N의 출고용 타이어는

 

'HN' 로고가 박혀있는 N 전용 사양의

 

피렐리 P Zero 타이어인데요

 

 

보시다시피

 

어마어마한 가격대를 자랑합니다(....)

 

이전에 타던 모닝의 경우에는

 

이게 뭐 빠른차도 아니고..

 

이걸로 스포츠 주행을 하던것도 아니라서

 

 

적당히 싸고

 

마일리지가 긴 타이어를 장착해서

 

오래오래 잘 탔습니다만

 

얘는 나름 명색이 스포츠 모델인데

 

돈 아깝다고

 

CP672(....) 같은걸 낄 순 없잖아요?

 

 

Sur4g 같은 하이그립까진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여름용 스포츠 타이어만 해도

 

 

사계절 타이어에 비해

 

마일리지가 꽤 짧습니다

 

 

거기다가 스포츠 주행을 즐기다 보면

 

더 빨리 닳아 없어지죠

 

제가 출고하고 나서

 

경기구경하러 이래저래 싸돌아다니느라

 

적산 거리 자체도 꽤 많긴 했지만

 

 

그 적산거리 중에

 

인제서킷 7세션이 껴있다 보니

 

 

아직 출고한지 1년이 채 안되었는데

 

타이어를 교체해야 할 상황이 와버렸거든요

 

요약

 

1. 운동성능의 향상목적

 

2. 장기적으로 타이어 교체 비용 절감

 

...되시겠습니다

 

 

그래서 무슨 휠로 바꿀까 하다가

 

카페에서 경량휠 공구를 한다길래

 

살짝 숟가락을 얹어봤는데

 

필요인원이 충족되지 않아 무산되고

 

 

그러고 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처럼 차를 막 굴리는 사람이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경량휠을 끼는건

 

좀 오바인것 같아서

 

 

이렇게 된 김에!

 

중고 순정휠을 싸게 업어오는 것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래저래 수소문해보니

 

i40 휠의 사이즈가

 

벨로스터 N에 아주 잘 맞는다고 하길래

 

원래 이 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i40 중에서도 끝물 모델의 휠인지라

 

벨로스터 N보다도 훨씬 희귀하더군요(...)

 

 

그래서

 

저 휠을 끼려면 새것을 사야했는데

 

그러자니 또 꽤 비싸서 고민중이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카페에서 이 휠을 파는 분을 발견해서

 

잽싸게 업어오게 되었습니다

 

타이어는 콘티넨탈 MC6

 

 

무슨 타이어를 고를까 하고 찾다보니

 

요녀석이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평가가 좋더군요

 

기존에 쓰던 19인치 휠은

 

K3 GT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이제 휠도 타이어도 바꿨으니

 

올 겨울에는 서킷 한번 달려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