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네요~ Akai EWI 5000 구입
때는 바야흐로 2010년...
말년병장의 필살 월급을 모으고 모아 구입했던
EWI USB
물론 그동안 잘 갖고 놀긴 했습니다만...
컴퓨터에 연결해야만 쓸 수 있는 한계
그리고 잦은 고장으로 인해
어느새부터인가 점점 마음이 떠나게 되더군요
으으.. 근데 EWI4000s는 너무 비싸잖아...
USB로 연습 많이 해서
나중에 취업하고 돈 많이 벌면 사야지...
하고 있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들려온
EWI5000의 출시소식
기가단위의 샘플이 들어가서 훨씬 이뻐진 소리!
거기다가 무선기능까지!
게다가 때마침 직딩이었던 저는...
지르고 맙니다(...)
확실히 EWI-USB에 비해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냥 싼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던 EWI-USB에 비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마감이 되어 있더군요.
EWI-USB와 비교해서
당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옥타브롤러입니다.
EWI-USB는 옥타브롤러가 5개만 달려있지만
EWI5000은 8개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EWI-USB에는 없는 글라이드 센서까지!
컴퓨터에 물려야만 쓸 수 있었던
EWI-USB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오는 기기다 보니
각종 조절 버튼들이 즐비한 모습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정식 판매 하는 곳은 없는것 같은데..
대행업체 쪽에서 구매하면 120만원 정도이고
직구로 싸게 잘 찾아보면
800달러 정도까지 물건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초반에 공구하는걸 잘 잡아타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격 보단
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는 기기다 보니
확실히 EWI-USB에 비해
좀 더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 근래 근근히 연습하고 있는데
꽤 재밌네요
앞으로도 조금씩 이녀석에 대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