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챔피언십(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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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서막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3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지난 7월 5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는 당일 아침까지 부슬비가 내려서 촉촉해진 노면 덕분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스핀 하기도 하고 트랙 밖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예선을 앞둔 상황에 멀쩡하던 엔진이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미캐닉이 진땀을 빼기도 하고 여러 악재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여기는 울고있고 저기는 투탁 투탁하다가 혼나고 -.-;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시즌의 판도를 바꿔놓을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미니 / 마이크로 클래스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그동안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혼자 외롭게 달렸던 마이크로 클래스에 드디어 함께 달릴 동료가 나타났습니다..
2020.07.13 -
고인물 vs 고였던 물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2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7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참가자 수가 적어서 다소 아쉬웠던 지난 경기와 달리 2라운드는 참가자 수도 제법 늘고 뜻밖의 초대손님도 방문하면서 활기찬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2라운드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7~11세의 선수가 참가하는 마이크로 클래스와 10~13세 선수가 참가하는 미니 클래스부터 살펴볼까요? 마이크로 클래스는 이번에도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단독으로 참가했지만 미니 클래스는 지난 대회에도 참가했던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와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와 더불어 피노카트의 62번 김민결 선수가 올 시즌 첫 도전장을 ..
2020.06.29 -
세계를 향한 첫번째 발걸음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1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 10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의 첫 번째 경기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자면 원래 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사진을 찍으려면 여분의 배터리를 더 가지고 가야 하는데 워낙 오랜만에 경기를 보러 가다 보니 여분의 배터리를 가져가는걸 그만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그 덕분에 오후에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정작 중요한 본경기 사진을 별로 찍질 못했네요 그래서 어차피 첫 경기니까 오늘은 경기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기보다는 이번 한 시즌 동안 살펴볼 KIC 카트 챔피언십이 어떤 대회인지 어떤 클래스가 있고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동차를 여러 회사에서 만들듯이 카트도 ..
2020.05.25 -
2019 카트 챔피언십의 풍경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카트 챔피언십 경기 사진들을 풀어볼까 하는데요 카트 챔피언십은 아무래도 참가 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다 보니 치열했던 경기가 끝나고 나면 친근하면서도 푸근한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따로 관람객을 위한 행사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생생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2019 카트 챔피언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카트는 오픈 휠 레이스인 데다 출력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가 꽤 크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공기저항이라던지 드라이버의 몸무게라던지 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보려는 선수들의 노력(?)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몸을 조금이라도 더..
2019.12.31 -
2019 최고의 카트라이더는 누구? - 2019 카트 챔피언십 최종전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마지막 라운드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거리가 거리다 보니 최종전을 직접 보러 갈 생각은 없었는데 10월 첫째 주에 과감하게 연차를 쓰고 여름에 못갔던 휴가를 다녀오는 생각으로 남쪽투어를 하는 김에 겸사겸사 영암에 있는 카트서킷으로 향했습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안에 위치한 영암의 카트서킷은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파주 스피드파크에 비해 넓은 공간에 코스가 쭈욱 퍼져있다 보니 강력한 고속 코너구간이 있어서 레이싱카트로 돌아보면 엄청난 횡G를 느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선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타기 힘들듯한 영암 카트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 먼저 초등부, 주니어부 통합전부터 살펴보시죠 먼저 주니어 클래스부터 살펴봅시다 주니어 클래스는 만 11세부터 ..
2019.10.26 -
요동치는 챔피언의 길 - 2019 카트 챔피언십 Round 5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8월 25일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렸던 카트 챔피언십 5라운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느덧 시즌의 막바지에 돌입한 카트 챔피언십은 영광의 챔피언이 가까워지고 있는만큼 경기가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5라운드에는 클래스의 변동사항이 있었습니다 4라운드까지 열렸던 성인부 경기가 선수부와 통합된 것 덕분에 이번 5라운드는 초등학생들이 참가하는 초등부 클래스와 만 11세부터 참가 가능한 주니어 클래스 그리고 지난글에서도 소개해 드렸듯이 슈퍼-FJ의 출전권이 걸려있어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선수부 클래스까지 총 3개 클래스 경기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초등부, 주니어 클래스 통합전부터 살펴보시죠 이번 주니어 클래스 경기에는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는데요 ..
2019.09.06 -
모터스포츠 꿈나무들 - 2019 카트 챔피언십 Round 4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30일에 파주 스피드파크에서 열렸던 카트 챔피언십 4라운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모터스포츠에 있어 카트는 굉장히 중요한 경기입니다 왜냐하면 언뜻 보기에 단순해 보이지만 오히려 단순하기 때문에 어떠한 보조장치도 없는 차량의 원초적인 움직임이 온몸으로 생생하게 전해지거든요 게다가 카트는 운전면허가 없어도 탈 수 있기 때문에 아직 면허가 없는 어린 친구들이 드라이빙 감각을 익히는데 이만한 게 또 없습니다 그래서 카트는 모터스포츠의 시작 모터스포츠의 등용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날고긴다는 F1 드라이버들도 결국 그 시작은 지역의 카트 리그였고 당장 멀리 갈 것 없이 국내만 봐도 아트라스 BX의 김종겸 선수나 제일제당의 김동은 선..
2019.07.12 -
모터스포츠의 시작 - 2018 카트 챔피언십 3전 후기
8월은 정말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덕분에 글도 몇개 못썼군요;;; 첫 주는 휴가 갔다 왔고 그 다음주는 나이트레이스 보러 인제 갔다가 그 다음주는 시골에 내려갔다가 그 다음주에는 TCR 보러 영암 갔다가... -.-; 간만에 아무 일 없는 주말(?)을 맞게 된 저는 이번 주말에는 뭐할까~ 고민 하던 도중에 인터넷 기사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음 류시원이 카트경기 홍보대사가 되었구나' '어? 경기가 파주에서 열리네?' '주말에 별로 할 것도 없는데 함 보러 갈까?' 그래서 저는 류시원 선수도 구경할 겸 레이싱 카트가 얼마나 빠른지 구경도 할 겸 파주로 향했습니다 파주 스피드파크는 지인이 소개해 줘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파주에서도 골짝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저도 제주도..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