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1)
-
통일전망대만 보고 그냥 갈꺼야? - 고성 DMZ 박물관
지난 포스팅에서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을 살펴보셨죠? 민통선 출입증을 받고 나서 통일전망대로 향하다 보면 가는 길에 DMZ 박물관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7년 가을 민통선 출입초소를 지나 통일전망대로 가던 중에 'DMZ 박물관이 있네?' '나오는 길에 한번 들어가 봐야지!' 하고 통일전망대 구경을 하러 갔다가 막상 나올 때가 되니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이 곳을 그냥 지나쳐 갔던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들어가 봐야지 하고 가 보니 아니!! 여길 왜!! 그냥 지나쳐갔지!! 이렇게 볼 게 많은데!! 먼저 변두리의 쬐그만한 박물관이겠거니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큰 규모여서 놀랐고 심지어 공짜! 주차도 당연히 공짜! 오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DMZ 박물관에 기대하는 ..
2019.01.25 -
대한민국의 최북단 - 고성 통일전망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북쪽 동네가 어디일까요? 파주일까요? 철원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정답은 바로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입니다 통일전망대는 철책 바로 앞 민통선 내부에 있는 곳인데요 덕분에 민간인이 그냥 들어갈 순 없고 민간인 통제구역이 시작되기 전에 있는 통일전망대 출입 신고소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고 접수를 하면 이렇게 티켓과 함께 민통선 출입신고를 했다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차량에 탑승한 후에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다 보면 검문초소가 나오는데요 초소에서 군인 아저씨의 검문이 끝나면 이렇게 통일전망대 관광객임을 알리는 종이를 줍니다 사진처럼 앞 유리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시고 길 따라 쭉쭉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난 뒤에 설렁설렁 걸어 올라가 보..
2019.01.18 -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 - 대전 식장산 전망대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저는 예전에도 식장산에 다녀왔던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http://bfron.tistory.com/188) 사실 저 글을 쓴 이후로도 종종 찾아가곤 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가기 편한 데다가 톨게이트가 바로 근방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뛰어나고 거기에 뛰어난 경치까지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때는 재작년 11월 오랜만에 한번 가볼까 하고 찾은 식장산은 공사를 한다는 안내와 함께 막혀 있었습니다 이날 '진작에 찾아볼걸' 하며 몹시 슬퍼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 문제의 식장산 정상 전망대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식장산을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대전광역시 외곽에 위치한 해발 600m 정도 되는 산인데요 올라가는 길은 산길이다 보니 경..
2019.01.10 -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대의 벽화 - 인천항 곡물저장고
지난 포스팅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릭아트로 기네스에 오른 평화의 댐을 보셨는데요 평화의 댐이 기네스에 올랐다고 이래저래 보도자료도 뿌리고 기사도 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조용히 묻히고 말았습니다 어찌 된 일이냐면... 앗..아아... 인천항에 정말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가 생겼기 때문이죠 "대체 얼마나 크길래?" 어느정도의 규모일지 궁금해진 저는 평화의 댐을 간 다음날 바로 인천항으로 향했습니다 차량을 타고 가실거면 네비게이션으로 월미공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월미도 바로 근처에 있거든요 규모가 워낙에 큰 데다가 항구 안에 있는 건물이다 보니 항구 앞에 내려서는 제대로 보기 어렵고 월미공원의 전망대를 올라가야 벽화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차를 공원에 주차해 놓고 산책로를 따라 월미공원..
2019.01.04 -
기네스에 오른 트릭아트를 볼 수 있는 곳 - 화천 평화의 댐
평화의 댐을 아시나요? 평화의 댐은 강원도 화천에서도 끝자락에 있는 민통선에 닿을락 말락 하는 곳에 위치한 거대한 댐입니다 갑자기 왠 평화의 댐이냐 하면 주말에 드라이브를 어딜 가볼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런 기사를 보게 되었거든요 세계 최대의 트릭아트로 기네스에 올랐다니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난 금요일 연말을 맞이하여 연차를 쓴 겸사겸사 평화의 댐에 가보기로 한 것이지요 평화의 댐에 가실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차멀미를 하는 동승자가 있다면 멀미약을 두둑이 챙기고 운전을 살살 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고속도로에서 내리고 나서 한참을 시골길을 달려가다 보면 요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요 평화의 댐이 22km 남았다는 표지판을 발견한 시점 부터 시작되는 이 길은 20km가 넘는 구간 동안 ..
2018.12.28 -
시원한 바다와 함께 드라이브 - 시화방조제 시화나래 휴게소
갑갑한 도시 어딜 가나 꽉 막힌 풍경 어딜 가나 꽉 막히는 도로 살다 보면 종종 힘들 때도 있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때도 있죠 그럴 때 제가 찾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시화방조제에 있는 시화나래 휴게소입니다 시화나래 휴게소는 간척사업을 하기 위해 세워진 시화방조제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조제 입구부터, 휴게소 구간까지 7km가 넘는 구간이 완전한 직선도로입니다 고정식 카메라도 없...읍읍 다행히(?) 평소에 교통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과속을 하기는 어렵다는 점 하지만 새벽이라면 어떨...읍읍 새벽에는 경찰이 자주 순찰을 다니기 때문에 철컹철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쭉 뻗은 직선도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잘 없는 데다가 중간에 근사한 휴게소까지 있다 보니 ..
2018.12.21 -
따끈따끈한 신상 구경 - G90, i30N Line, 펠리세이드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요 근래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차들을 구경하기 위해 간만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을 다시 찾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꽤 좋아하는데요 왜냐하면 보통의 전시되어 있는 차를 보려면 영업소를 찾게 되는데 아무래도 차를 팔기 위한 곳이다 보니 눈치를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는 반면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말 그대로 전시 공간이기 때문에 눈치 안보고 마음껏 차를 구경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근에 출시 된 따끈따끈한 신상들이 추가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주말을 맞이하여 다시 방문하게 된 것입니다 먼저 i30 N Line 부터 살펴볼까요 N Line이란 BMW의 M팩 처럼 N은 아니지만 N처럼 스포티하게 꾸민 버전입니다 요 녀석이 실제 i30N 이고 요녀석이 i30N Line인데요 ..
2018.12.16 -
2018 슈퍼레이스에서 만난 사람들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한창 시즌 중에는 "어우 써킷가기 바쁘네 바뻐~" 하고 있었는데 막상 시즌이 끝나고 나니 되게 허전한 기분이 드네요 어느덧 2018년의 막바지 입니다 연말에 모임들도 많고 회사에서도 마감일정이 있는지라 12월 한 달 동안은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저는 경기를 보러 가면 사진 기술이 뛰어나지 않다 보니 제발 한장만 걸려라! 라는 심정으로 꽤 많은 사진들을 찍습니다 특히 선수들의 사진을 시간과 기회가 허락하는 한 되도록 많이 찍어오려고 노력하는데 (서한퍼플모터스포트 선수들) 후기 글을 쓸 때 그날 있었던 경기 내용을 쓰기 위해서는 경기를 뛴 선수의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선수들을 더 많이 알아갈 수록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기..
2018.12.07 -
첫 시즌 챔피언은 누구? - TCR 코리아 최종전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요즘 모터스포츠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주인장입니다 매번 슈퍼레이스만 보러 다니다가 '국내에서 열리는 다른 경기는 어떨까' 하는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첫 개최되는 TCR코리아의 시즌권을 끊어 경기를 보러 가기 시작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TCR 코리아 경기도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최종전에서 몹시 기대했던 경기가 있는데 바로 벨로스터 N컵의 시범경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리는 벨로스터 N컵의 시범경기가 TCR 코리아의 최종전에 함께 열릴 예정이었죠 그래서 벨로스터 N들이 신나게 치고받는 광경을 볼 수 있겠구나 했더니만... 경기 시작을 며칠 앞둔 시점에서 아무런 사전 고지 없이 벨로스터 N컵의 시범 경기가 뜬금 트랙데이 행사로 바뀌어있는 시간표가 공개되고 나서 ..
2018.11.30 -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 - 부산 황령산 봉수대
2010년 쯔음으로 기억합니다 군 시절 알게 된 부산 친구의 집에 놀러를 갔었드랬죠 그 친구가 저를 차에 태우더니 "마! 붓싼에 왔으면! 여는 꼭 가봐야된다!" 라고 하며 절 데려갔던 그 곳 바로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황령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금련산역 근방에서 올라가는 파란색 남쪽 코스와 물만골역 근방에서 올라가는 빨간색 북쪽 코스가 있습니다 저 북쪽 코스가 길이는 짧지만 좁은 골목길을 한참을 올라가야 해서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난감한 사태가 종종 벌어지고 (특히 수동미션인 경우) 남쪽 코스는 좀 먼길을 가야 하지만 올라가는 내내 다니기 편리한 2차선 도로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래쪽 코스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파란색 코스로 올라가는 영상입니다 보시다..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