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유등축제

에... 이동네에 온것도 어연 7개월쯤 되었나(...)
처음에 동네 지리도 익히고(..사실 Ez2DJ 7th를 보러 간 거였지만) 하느라
꽤 싸돌아다녔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_-;

에~ 그러던 와중

어느날과 마찬가지로 평소에 걷는 코스로 걸어다니고 있었는데

강변에서 축제를 한다길래 뭔진 잘 몰랐지만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

유등축제!

유등..이 뭔가 했더니 등이더라..(응?)

축제라 그런지 엄청난 인파!
축제라고 하면 역시 먹을껄 빼놓을수 없는데!

저거 뭔가.. 이름이 좀.. 짝퉁같은 느낌이(......)

행사장의 늠름한 아저씨!

사실 저 유등이 전부 철 구조물 위에 종이를 씌우는 식으로 만들다 보니
좀 조잡(?)해 보이기도 한다 특히 얼굴이(...)

더 안으로 들어가니 강물에 유등을 띄우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공짜가 아니었기 때문에(?) 패스

화려한 이 건물의 정체는!...역시 철골 구조물(...

이녀석은 에.. 그러니까

요 강을 가로지르는 임시다리(?)의 출입구다.

물론 공짜가 아니었으므로 패스 -_-;


그럼 이제 슬슬 본격적으로 유등 사진으로 들어가보겠다.

찍을때는 '와아 용인가' 하고 찍었는데
찍어서 가져와보니 뭐야 닭이잖아

(..닭 아닌가 닭 뒤에 이는건 용 같긴 하다)

저 나무 뭔가 포켓몬스터 골드버전의 그것(...)같다

중간에 길을 떡하니 막고있는

유등축제는 쓰레기통도 특별해야 한다! 유등 쓰레기통! -_;

아까 그 다리 입구를 지키고 있던 아저씨
실제로 보면 팔이 움직인다

혹부리 영감(이겠지 아마?)

슬근슬근 톱질하는 흥부네 가족

니 도끼가 어느것이냐

없는데유

그럼 꺼져!

아니예요 굽신굽신(..실제로 보면 나무꾼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음)

니 간을 내놓거라

견우와 직녀(인듯?)

....이건 뭐지(..)

그렇게 눈치(?)를 보냈는데 끝끝내 안비켜주시던(...) 중년의 부부 한쌍(...

우리나라에도 신발 신어보고 '헉 공주님 찾고 있었어요!' 하던 이야기가 있었나-_-;;

형제간에 서로 곡식을 갖다줬다던 그 이야기인듯

축구를 하는 캐릭터인듯 한데 웬지 좀 뚱뚱하다(?)

커플전용.. 사진 많이도 찍어가더라 쳇

와아 이건 뭐지 전망대인가

..아 네 커피가게 굽신굽신

비보이등 -_-;

얼굴이 참 동양 고전에서나 나올법(...)하게 생겨서 에라

자 그리고 아래는 세계의 등 전시회!

에~ 이분은 칠레의 모아이석상...(일껄?)

남아프리카의 킹프로티아 등

중국의 팬더 등

너무 멀리 있어서.. 똑딱이의 한계

네덜란드의 풍차 등

...물론 더 많이 있었으나 귀차니즘+똑딱이의 한계(..거의 강 너머에 있는것들)

로 인하여 패스(..)

복주머니인가.. 사람들이 낙서를 많이 해놨었다

유등 만들기 체험

역시 낙서가 왕창 되어있는 용등(..)

치키치키차카차카초코초코초

무슨종인진 잘 모르겠으나 어쨌거나 종(...)

생긴것만 튼튼하게 생긴듯한(...) 북

웬지 막 이동속도 40% 증가 효과가 있을 것 같이 생겼다

꼬지모에 이어 잉어킹(?)

천수교 근처에 다리가 하나 더 있었다 물론 공짜가 아니어서 패스 -_-;

웬지 어벙하게 생긴 달마시안



이쯤되어 슬슬 천수교에 도착해서 다리위를 건너기 시작했다

장기두는 할아버지들

맷돌질하는 아낙네들

쿵떡쿵떡(..)

슈퍼보드 2탄(...)

천수교에서 찍은 행사장 전경

에.. 건너편 그 뭐냐 음악분수인가.. 하는데에 더 있었는데

카메라 배터리가 gg를 치는 관계로 사진은 여기까지..



생각보다 즐거웠다 무엇보다 사람이 많아서 사람 구경을 많이 했고(...)

뭔가 운동한다고 가서는 매일 풀빵이랑 군옥수수 사먹고(....)

통돼지바베큐 이런거 막 먹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gg(....)

(사실 그런류의 가게에 혼자 들어가서 뭘 먹기도 좀 그럼)

축제도 내일이면 끝나겠구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