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드라이브/경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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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천연가스를 체험해보자 - 포항 불의 정원
2015년 포항에 KTX가 개통되면서 새 역사가 지어졌고 기존의 낡은 포항역은 문을 닫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흘러 2017년 포항시는 기차역이 옮겨가면서 남은 폐선로가 있던 자리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공사를 위해 땅을 파던 어느 날... 땅을 파던 도중에 가스가 새어 나왔고 그만 불이 붙고 말았습니다 당시에 현장을 찾은 전문가들은 한 달 정도면 불이 꺼질 걸로 예상했기 때문에 포항시에서는 불이 꺼진 이후에 정밀 진단을 할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불이 안 꺼져! -.-; 200일이 넘게 불이 꺼지지 않고 타오르자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이 가스에 대해 조사를 하게 되는데요 한국 가스공사와 한국 지질연구원에서 인근 땅을 파서 조사해 본 결과 가스를 함유한 6~7m 두께의 사암층을..
2019.04.12 -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 - 부산 황령산 봉수대
2010년 쯔음으로 기억합니다 군 시절 알게 된 부산 친구의 집에 놀러를 갔었드랬죠 그 친구가 저를 차에 태우더니 "마! 붓싼에 왔으면! 여는 꼭 가봐야된다!" 라고 하며 절 데려갔던 그 곳 바로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황령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금련산역 근방에서 올라가는 파란색 남쪽 코스와 물만골역 근방에서 올라가는 빨간색 북쪽 코스가 있습니다 저 북쪽 코스가 길이는 짧지만 좁은 골목길을 한참을 올라가야 해서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난감한 사태가 종종 벌어지고 (특히 수동미션인 경우) 남쪽 코스는 좀 먼길을 가야 하지만 올라가는 내내 다니기 편리한 2차선 도로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래쪽 코스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파란색 코스로 올라가는 영상입니다 보시다..
2018.11.23 -
힐링이 필요하다면 - 울산 태화강 십리대숲
언제나 복잡하고 시끄러운 도시 생활과 회사에서의 빡빡한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종종 조용한 곳에서 제대로 힐링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도시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보니 주말이 되면 종종 한적한 곳을 찾아 떠나곤 하는데요 어느 날 인터넷을 뒤지던 중에 이런 글을 보게 되었고 아니! 우리나라에도 저런 곳이 있다니! 언제한번 꼭 가봐야겠다! ...하고 생각을 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하지만 서울에 살고 있는 저로써는 울산은 너무나도 먼 곳 이기에 좀 처럼 갈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었죠 하지만 저에게 '창립기념일 휴무' 라는 기회가 찾아왔고(!) 망설임 없이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저 십리대숲이 있는 곳은 울산의 태화강대공원인데요 근처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에 입구로 들어가면 십리대숲 입구를 금..
2018.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