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스포츠(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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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승부사들 - 2020 슈퍼레이스 Round 2
자 오늘은 지난번 글에 이어서 일요일에 열렸던 GT 클래스와 6000 클래스의 2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GT클래스부터 살펴볼까요? 롤링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되자 분명히, 바로 전날에 열렸던 1라운드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달렸을 비트 알앤디의 01번 정경훈 선수가 핸디캡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선두로 달려 나가고 정경훈 선수의 바로 뒤에서는 2위 자리를 향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서한 GP의 55번 오한솔 선수가 비트 알앤디의 06번 정원형 선수간의 치열한 초반 자리싸움 끝에 2위로 올라서나 싶더니 비트 알앤디의 06번 정원형 선수의 강력한 압박에 결국 서한 GP의 55번 오한솔 선수가 비트 알앤디의 06번 정원형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는데요 이때, 두..
2020.09.01 -
드디어 개막전 - 2020 슈퍼레이스 Round 1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올해는 이놈의 코로나 때문에 모터스포츠계에도 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데요 원래는 경기장 가득 관중의 함성이 울려 퍼져야 할 시기에 코로나로 인해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올해는 모터스포츠 구경꾼인 저도 경기를 직접 보러 가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올 시즌은 '직관'이 아닌 '집관'후기를 올려볼까 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오늘은 지난 6월 20~21일에 열렸던 개막전 경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레디컬 컵부터 살펴보시죠 2019년 시즌까지 '레디컬 컵 아시아'로 치러졌던 레디컬 컵이 올해 '레디컬 컵 코리아'로 바뀌면서 클래스의 변화가 있었는데요 레디컬 컵에는 엔트리급 모델인 SR1 SR1보다 상급 모델인 SR3 모델이 경기에 참가하는데 2019 시즌에는 이 두 차량이 같은 클래스에서..
2020.08.28 -
반전의 서막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3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지난 7월 5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는 당일 아침까지 부슬비가 내려서 촉촉해진 노면 덕분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스핀 하기도 하고 트랙 밖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예선을 앞둔 상황에 멀쩡하던 엔진이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미캐닉이 진땀을 빼기도 하고 여러 악재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여기는 울고있고 저기는 투탁 투탁하다가 혼나고 -.-;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시즌의 판도를 바꿔놓을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미니 / 마이크로 클래스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그동안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혼자 외롭게 달렸던 마이크로 클래스에 드디어 함께 달릴 동료가 나타났습니다..
2020.07.13 -
고인물 vs 고였던 물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2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7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참가자 수가 적어서 다소 아쉬웠던 지난 경기와 달리 2라운드는 참가자 수도 제법 늘고 뜻밖의 초대손님도 방문하면서 활기찬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2라운드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7~11세의 선수가 참가하는 마이크로 클래스와 10~13세 선수가 참가하는 미니 클래스부터 살펴볼까요? 마이크로 클래스는 이번에도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단독으로 참가했지만 미니 클래스는 지난 대회에도 참가했던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와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와 더불어 피노카트의 62번 김민결 선수가 올 시즌 첫 도전장을 ..
2020.06.29 -
2020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선수들을 살펴봅시다 (下)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2020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선수들을 살펴봅시다 (上)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밀리고 밀려 이제야 개막전을 치르게 된 슈퍼레이스 그러나... 좀 잠잠해지나 싶던 코로나가 다시 한번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서 개막전이 결국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었� bfron.tistory.com 지난주에 분량 조절 실패로 인해 나눠진 상편에 이어서 6000 클래스 선수들을 알아보는 두 번째 시간입니다 이번에는 CJ 팀들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으로 넘어가 보시죠 2019 시즌까지 황진우 감독이 이끌었던 CJ 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은 2020년이 되면서 팀 이름을 제외하고 모두 바꾸면서 사실상 재창단의 절차를 밟게 되었는데요 작년에 E&M팀을 이끌었던 이정웅 감독이 CJ 로..
2020.06.23 -
2020 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 선수들을 살펴봅시다 (上)
코로나 때문에 일정이 밀리고 밀려 이제야 개막전을 치르게 된 슈퍼레이스 그러나... 좀 잠잠해지나 싶던 코로나가 다시 한번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서 개막전이 결국 무관중으로 치러지게 되었는데요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려 온 저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지만 코로나의 완전 종식을 기원하며 집에서 열심히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모터스포츠 경기를 좀 더 재미있게 관람하기 위해서는 응원하는 팀과 선수를 정해놓는 게 좋겠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슈퍼레이스에 출전하는 팀과 선수들을 엔트리가 확정된 6000 클래스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트라스 BX부터 살펴볼까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레이싱팀인 아트라스 BX 모터스포츠는 모기업인 한국타이어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무려 3년 연속으로 ..
2020.06.19 -
세계를 향한 첫번째 발걸음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1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 10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의 첫 번째 경기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자면 원래 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사진을 찍으려면 여분의 배터리를 더 가지고 가야 하는데 워낙 오랜만에 경기를 보러 가다 보니 여분의 배터리를 가져가는걸 그만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그 덕분에 오후에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정작 중요한 본경기 사진을 별로 찍질 못했네요 그래서 어차피 첫 경기니까 오늘은 경기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기보다는 이번 한 시즌 동안 살펴볼 KIC 카트 챔피언십이 어떤 대회인지 어떤 클래스가 있고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동차를 여러 회사에서 만들듯이 카트도 ..
2020.05.25 -
2020년 시즌 국내 모터스포츠 일정을 알아봅시다
※ 8월 기준으로 갱신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2020년도 어느덧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각종 경기들이 새 시즌을 시작했어야 하지만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모터스포츠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각종 스포츠 경기들이 모두 미뤄지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도 예외는 아니라서 여러 경기들의 일정이 변경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들의 현재까지 확정된 일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먼저 슈퍼레이스부터 알아볼까요? 작년에 예정되었던 슈퍼레이스의 개막전 날짜는 4월 26일이었지만 한 차례 연기되어 5월로 또 한 번 연기되어 6월에 개막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Round 1, 2 : 6월 20~21일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더블라운드) Round ..
2020.05.18 -
2020 슈퍼레이스의 새 스톡카를 만나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핫한 모터스포츠 경기를 하나 꼽아보자면 단연 슈퍼레이스의 최고 클래스인 6000 클래스라고 할 수 있는데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재미있는 레이스를 만들기 위해 시작된 슈퍼레이스의 6000 클래스는 오직 달리기를 위해 만들어진 자동차인 '스톡카'로 치러집니다 스톡카는 일반적인 차량들과 달리 잡다한 부품들은 모두 배제하고 전용 새시에 엔진과 미션 등 차량이 움직이는데 필요한 기본 장비들과 필수 안전장치만 탑재해서 만들어지는 원초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레이스 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메인 프레임에 모든 부품들을 조립한 후 그 위에 뚜껑(카울)을 덮어서 완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베이스가 되는 새시 위에 뚜껑만 바꿔 끼우면 다른 차를 만들 수 있는 미니카처럼 스톡카 또한 섀시 위에 뚜껑(카..
2020.04.08 -
2019 카트 챔피언십의 풍경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카트 챔피언십 경기 사진들을 풀어볼까 하는데요 카트 챔피언십은 아무래도 참가 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은 편이다 보니 치열했던 경기가 끝나고 나면 친근하면서도 푸근한 가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덕분에 따로 관람객을 위한 행사가 따로 있는 건 아니지만 생생한 사진들을 많이 찍을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2019 카트 챔피언십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빨리! 카트는 오픈 휠 레이스인 데다 출력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환경적인 요소가 꽤 크게 작용합니다 예를 들면 공기저항이라던지 드라이버의 몸무게라던지 하는 부분이죠 그래서 메인 스트레이트 구간에서 어떻게든 조금이라도 더 빨리 가보려는 선수들의 노력(?)을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몸을 조금이라도 더..
2019.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