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서막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3

2020. 7. 13. 00:49모터스포츠/KART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지난 7월 5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는

 

강승영 선수(피노카트)

당일 아침까지 부슬비가 내려서

 

촉촉해진 노면 덕분에

 

김영호 선수(록키)

미끄러지기도 하고 스핀 하기도 하고

 

트랙 밖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전민규 선수(F5 Monster)

예선을 앞둔 상황에 멀쩡하던 엔진이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미캐닉이 진땀을 빼기도 하고

 

나연우, 나혜성 선수(피노카트)

여러 악재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여기는 울고있고

 

저기는 투탁 투탁하다가 혼나고 -.-;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시즌의 판도를 바꿔놓을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미니 / 마이크로 클래스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그동안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혼자 외롭게 달렸던

 

마이크로 클래스에

 

드디어

 

함께 달릴 동료가 나타났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스피드파크의 91번 한진희 선수

 

새로운 도전자를 맞은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도

 

 

블링블링한 신상(?) 카트로

 

맞대응했는데요

 

 

경기가 시작되자

 

1번 코너에서 선빵을 날려보는

 

스피드파크의 91번 한진희 선수

 

그 뒤를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가 뒤쫓기 시작하는데

 

스타트 과정에서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가

 

스피드파크의 91번 한진희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긴 했지만

 

 

사실 이민재 선수 입장에서는

 

크게 급할 게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개막전부터 꾸준히 참가했던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가

 

그간 쌓인 짬밥(?) 덕분인지

 

스피드파크의 91번 한진희 선수보다

 

꽤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결국

 

경기 초반, 스피드파크의 91번

 

한진희 선수를 뒤쫓던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가

 

경기 중반, 추월에 성공한 뒤

 

한진희 선수와의 거리를

 

쭉쭉 벌려나가는 데 성공하며

 

마이크로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스피드파크의 91번 한진희 선수가

 

시상대의 두 번째 자리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 모두 축하드리면서

 

신나는 탄산수 세리머니와 함께

 

미니 클래스로 넘어가 보시죠

 

 

미니 클래스는

 

지난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와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

 

피노카트의 62번 김민결 선수까지

 

총 세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지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동안의 미니 클래스는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가

 

쭉 선두로 달렸고

 

그 뒤를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가 추격하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번 3라운드에서

 

변화의 기류가 감지되었습니다

 

그동안 록키팀의 많은 도움을 받았던

 

F5 Monster팀에서

 

최수민 선수를 위해

 

맞춤형 프레임 세팅을 추천했고

 

F5 Monster팀의 김민규 코치가

 

최수민 선수에게

 

 

승리를 위한 특급 비법(?)을

 

전수해 주면서

 

새로운 프레임 세팅에 적응하고

 

김민규 코치의 코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가

 

 

베스트 랩타임을

 

무려 1초 가까이 갱신하며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의

 

앞에서 출발하게 된 것입니다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가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를 향해

 

열심히 달려가 보지만

 

좀 붙는다 싶다가도

 

다시 벌어지기를 반복하더니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가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를 물리치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면서

 

록키팀 피트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렇게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가

 

시즌 첫 우승을 차지하고

 

피노카트의 61번 나혜성 선수가

 

시상대의 두 번째 자리에 올랐으며

 

피노카트의 62번 김민결 선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선수분들 모두 축하드리면서

 

신나는 탄산수 세리머니와 함께

 

주니어 / 노비스 클래스 이야기로

 

넘어가 보시죠

 

 

주니어 클래스 3라운드에는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와

 

Project K의 2번 임지완 선수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와

 

피노카트의 5번 박준의 선수

 

피노카트의 6번 이관우 선수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요

 

경기가 시작되자

 

초반에 잘 가나 싶더니

 

Project K의 2번 임지완 선수와

 

피노카트의 5번 박준의 선수가

 

코너에서 얽히면서 사고가 나고 맙니다

 

 

결국 이 사고로 인해

 

Project K의 2번 임지완 선수와

 

피노카트의 5번 박준의 선수

 

두 명의 드라이버가

 

동반 리타이어를 하게 되었는데요

 

 

특히 박준의 선수는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도

 

카트의 체인이 빠지는 바람에

 

리타이어의 고배를 마셨는데

 

 

이번 3라운드 경기에서도

 

사고에 휘말리며

 

리타이어를 하고 말았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돌아오는 길

다음 경기는

 

무빵 완주하길 기원하면서

 

 

선두권으로 넘어가 보시죠

 

지난 2라운드 경기처럼

 

이번에도 맞붙게 된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와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

 

경기가 시작되자

 

이규호 선수가 앞서 나가고

 

 

그 뒤를 김준호 선수가

 

추격하기 시작하는데요

 

초반부터 빠른 페이스로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를

 

강하게 압박하는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

 

결국 김준호 선수의 맹공에

 

이규호 선수가 자리를 내주고 맙니다

 

그 이후로, 선두의 자리에 오른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는

 

빠른 페이스로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와의 격차를

 

점점 벌려나가기 시작하는데요

 

경기가 진행될수록

 

그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독주를 이어간 끝에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면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위는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

 

3위는 피노카트의 6번

 

이관우 선수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렇게 시상식이 끝나고

 

탄산수 세리머니가 시작되는데요

 

지난 2라운드에서

 

화려한 생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

 

다른 선수들이

 

신나게 탄산수를 뿌리고 있을 때도

 

왠지 잠잠하다 했더니만

 

신발을 벗더니

 

탄산수를 붓기 시작하는데..

 

 

아니 이건 설마?

 

F1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드라이버 중에

 

다니엘 리카도라는 선수가 있습니다

 

다니엘 리카도 선수는

 

포디움에 오를 때마다

 

Shoey라 불리는 신발술(?)을 제조해서

 

마시는 걸로 유명한데요

 

 

이 장면이 인상 깊었는지

 

신발 탄산수를 마시기 시작하는

 

김준호 선수 ㅋㅋ

 

김준호 선수의 표정을 보니

 

썩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나 봅니다(.....)

 

탄산수 발 냄새 맛

 

김준호 선수의 화려한 세리머니와 함께

 

노비스 클래스 이야기를 해보면

 

두 명이 참가했던 지난 경기와 달리

 

3라운드에는

 

피노카트의 20번 남석현 선수

 

단독으로 참가했는데요

 

남석현 선수는 열심히 달린 끝에

 

경기를 무사히 완주하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원래는 혼자 나온 만큼

 

조용히 들어가려고 했던 모양이지만

 

관람객들의 응원 속에

 

시원하게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루키 / 마스터 클래스로 넘어가 볼까요?

 

 

먼저 루키 클래스에는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와

 

피노카트의 51번 박서인 선수

 

피노카트의 52번 송영광 선수와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

 

그리고 지난 2라운드에서

 

노비스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던

 

피노카트의 21번 신우현 선수가

 

이번에는 루키 클래스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를 필두로 해서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가

 

그 뒤를 따르고

 

피노카트의 51번 박서인 선수가

 

나연우 선수를

 

맹렬하게 추격하기 시작하는데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가

 

빠른 페이스를 선보이며

 

앞으로 쭉쭉 달려 나가는 사이

 

 

그 뒤에서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와

 

피노카트의 51번 박서인 선수간의

 

치열한 배틀이 벌어집니다

 

결국,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었던 박서인 선수가

 

나연우 선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데 성공하는데요

 

그 이후로

 

앞으로 나온 피노카트의 51번

 

박서인 선수가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의 추격을 뿌리치고

 

굳히기에 들어가면서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가

 

3위를 차지하고

 

피노카트의 51번 박서인 선수가

 

시상대의 두 번째 자리에 올랐으며

 

 

마지막으로

 

빠른 페이스로

 

경기 초반부터 독주를 이어갔던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가

 

지난 2라운드에 이어

 

이번에도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선수분들 모두 축하드리면서

 

 

글의 윗부분에서 보셨듯이

 

앞서 진행되었던 다른 클래스들은

 

탄산수 세리모니를 펼쳤지만

 

'따조 형님'

 

피노카트의 40번 이창배 선수의

 

샴페인 협찬으로

 

루키 클래스부터

 

샴페인 세리머니가 펼쳐지게 되었는데

 

시상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몰래 작업(?)을 해놓은 홍준범 선수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박서인 선수가

 

가장 먼저 샴페인을 따는 데 성공하며

 

선빵을 날려봅니다

 

샴페인을 가득 뒤집어쓴 다음에야

 

샴페인을 따는 데 성공한

 

홍준범 선수

 

 

결국

 

끝까지 샴페인을 따지 못한

 

나연우 선수가

 

 

샴페인을 맞기만 하다가 끝났다는

 

안타까운 소식과 함께

 

마스터 클래스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마스터 클래스 3라운드는

 

클래스 최강의 자리를 놓지 않고 있는

 

스피드파크의 30번 김태은 선수와

 

피노카트의 31번 박형남 선수

 

록키의 32번 김영호 선수와

 

피노카트의 40번 이창배 선수까지

 

총 4명의 선수가 참가했는데요

 

 

경기가 시작되자

 

언제나처럼 맨 앞으로 달려 나가

 

루키 선수들과 달리고 있는

 

스피드파크의 30번 김태은 선수

 

 

그리고 그 뒤를

 

타도 김태은(?)을 외치고 있는

 

피노카트의 40번 이창배 선수가

 

추격하기 시작합니다

 

김태은 선수를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는

 

조바심 때문이었을까요?

 

 

경기 초반에 스핀을 하고 마는

 

피노카트의 40번 이창배 선수

 

다행히, 깊이 빠지지 않아서

 

자력으로 트랙에 복귀할 수 있었지만

 

순위가 크게 떨어지고 마는데요

 

아직 경기는 끝나지 않았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불굴의 의지로

 

피노카트의 31번 박형남 선수를

 

다시 한번 추격해보는

 

피노카트의 40번 이창배 선수

 

한참을 추격한 끝에

 

이창배 선수가 드디어

 

박형남 선수를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다시 2위로 올라섭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김태은 선수를 향한 추격의 고삐를

 

바짝 당겨보나 싶...더니만

 

경기 후반, 마지막 코너에서

 

또다시 스핀을 하고 마는데요

 

결국 피노카트의 40번 이창배 선수가

 

눙물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3위를 차지했고

 

피노카트의 31번 박형남 선수가

 

시상대의 두 번째 자리에 올랐으며

 

스피드파크의 30번 김태은 선수가

 

클래스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태은 선수가

 

집중 공격을 받는 모습과 함께

 

 

마지막으로

 

시니어 클래스로 넘어가 봅시다

 

 

시니어 클래스 3라운드에는

 

새로운 슈트와 함께 나타난

 

Project K의 1번 이창욱 선수와

 

현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피노카트의 2번 강승영 선수

 

피노카트의 3번 정수혁 선수와

 

피노카트의 5번 안준혁 선수

 

F5 Monster의 6번 전민규 선수와

 

스피드파크의 7번 강진 선수

 

포뮬러 삼매경에 빠진

 

피노카트의 8번 김화랑 선수와

 

피노카트의 9번 장준호 선수

 

팀 맥스의 10번 신우진 선수까지

 

총 9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선두권은 선두권대로

 

중위권은 중위권대로

 

치열한 배틀이 전개되는데요

 

혼란스러웠던 중위권 싸움에서

 

제 눈을 사로잡은 선수가 있었으니

 

바로 저에게 따봉을 선사했던(...)

 

피노카트의 5번 안준혁 선수

 

7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안준혁 선수는

 

 

엎친데 덮친 격으로

 

경기 초반

 

피노카트의 9번 장준호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최하위권으로 떨어지고 맙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전열을 가다듬는

 

피노카트의 5번 안준혁 선수

 

피노카트의 9번

 

장준호 선수를 제치는 데 성공한

 

안준혁 선수가

 

이번에는 앞서가는 피노카트의 8번

 

김화랑 선수를 향해 달려가 보는데요

 

한참을 추격한 끝에

 

김화랑 선수마저 제치는 데 성공한

 

피노카트의 5번 안준혁 선수

 

지금까지

 

파죽지세로 순위를 끌어올린

 

안준혁 선수에게

 

 

이번에는 피노카트의 3번

 

정수혁 선수가 나타납니다

 

피노카트의 5번 안준혁 선수가

 

열심히 추격해보지만

 

카트대장 답게

 

좀처럼 추월을 허용하지 않는

 

피노카트의 3번 정수혁 선수

 

이 치열한 배틀은

 

라스트 랩까지 이어지는데요

 

이렇게 마지막에 기회를 잡은

 

피노카트의 5번 안준혁 선수가

 

피노카트의 3번

 

정수혁 선수를 넘어가는 데 성공하며

 

4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선두권 이야기로

 

넘어가 보자면

 

지난 2라운드 경기 때

 

국내를 넘어 세계로 향하고 있는 명문팀인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팀에서

 

주니어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그 첫 번째 주자로

 

Project K의 이창욱 선수와

 

피노카트의 강승영 선수를 선택했는데요

 

강승영 선수는

 

그런 후원에 보답이라도 하듯

 

보란 듯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인디고 레이싱팀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냈습니다

 

그에 반해

 

이창욱 선수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았는데요

 

루키 클래스와 혼주 했던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

 

Project K의 1번 이창욱 선수는

 

 

루키 클래스에 출전하고 있는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와

 

함께 달려야 했고

 

 

이것은 곧

 

시니어 클래스의

 

최하위를 의미했기 때문입니다

 

2019 카트 챔피언십 최종전

2019 시즌 챔피언인 이창욱 선수가

 

이렇게 느릴 리가 없는데...

 

 

무슨 일이 생겼나 싶어서

 

수소문을 해봤는데요

 

카트 챔피언십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탁스 맥스 엔진은

 

 

일반적인 자동차 엔진에 비해

 

상당히 까탈스러운 녀석인지라

 

 

엔진이 제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길들이기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길들이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제원상 피크 rpm이 나오지 않으면서

 

출력이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한다고 하는데

 

이창욱 선수의 카트가

 

딱 그런 상황이었던 거죠

 

 

그랬던 이창욱 선수가

 

엔진 트러블을 해결했는지

 

이번 3라운드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앞으로 신나게 달려 나가는

 

Project K의 1번 이창욱 선수

 

그 뒤를

 

피노카트의 2번 강승영 선수가

 

맹렬하게 추격하기 시작하는데요

 

날카로운 창 강승영 선수가

 

계속 공격을 퍼부어 보지만

 

 

좀처럼 열릴 생각을 하지 않는

 

튼튼한 방패 이창욱 선수

 

이렇게

 

이창욱 선수와 강승영 선수간에

 

창과 방패의 싸움이 이어지는 동안

 

그 뒤에서

 

두 사람의 배틀을 묵묵히 구경하고 있던

 

팀 맥스의 10번 신우진 선수

 

10바퀴 넘게 두 선수의 배틀을 구경하던

 

팀 맥스의 10번 신우진 선수에게

 

 

찰나의 순간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강승영 선수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잽싸게 파고드는 신우진 선수

 

포기하지 않고 존버(?)하는 데 성공한

 

팀 맥스의 10번 신우진 선수가

 

경기를 두 바퀴 남겨놓고

 

피노카트의 2번 강승영 선수를

 

넘어가는 데 성공하면서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았고

 

3위는 피노카트의 2번

 

강승영 선수가 차지했으며

 

Project K의 1번 이창욱 선수가

 

챔피언의 부활을 알리며

 

시상대의 맨 위에 올랐습니다

 

선수분들 모두 축하드리면서

 

다음 경기는 8월 9일에 열리는데요

 

개인적인 일로 인해

 

직접 구경하러 가긴 힘들 것 같지만

 

 

혹시 갈 기회가 생기면

 

또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