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향한 첫번째 발걸음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1

2020. 5. 25. 01:04모터스포츠/KART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 10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의

 

첫 번째 경기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자면

 

원래

 

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사진을 찍으려면

 

여분의 배터리를 더 가지고 가야 하는데

 

 

워낙 오랜만에 경기를 보러 가다 보니

 

여분의 배터리를 가져가는걸

 

그만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그 덕분에

 

오후에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정작 중요한 본경기 사진을

 

별로 찍질 못했네요

 

그래서 어차피 첫 경기니까

 

오늘은 경기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기보다는

 

 

이번 한 시즌 동안 살펴볼

 

KIC 카트 챔피언십이 어떤 대회인지

 

 

어떤 클래스가 있고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동차를 여러 회사에서 만들듯이

 

카트도 여러 회사에서 부품을 생산하는데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로탁스도 그중 한 곳입니다

 

 

로탁스는

 

카트, 바이크, 에어크래프트 등등

 

여러 기계에 들어가는 파워트레인을

 

전문적으로 만드는 회사인데요

 

자사의 카트 엔진인

 

MAX 엔진 시리즈를 활용하여

 

'로탁스 맥스 챌린지' 경기를

 

전 세계 각국에서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역별로 열리는 로탁스 맥스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드라이버에게는

 

 

연말에 열리는

 

로탁스 맥스 챌린지의 세계대회인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 파이널

 

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우물 밖으로 나와 넓은 물에서

 

각 지역 최고의 드라이버들과

 

겨뤄볼 수 있고

 

 

여기서 좋은 성적까지 거둘 경우

 

더 넓은 무대로 나가볼 수 있는

 

발판이 되어주기 때문에

 

 

많은 드라이버들이

 

로탁스 맥스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로탁스 맥스 챌린지 코리아 경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2020 시즌의 경우에는

 

오늘 살펴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과

파주에서 열릴 카트 챔피언십이

 

로탁스 맥스 챌린지로 치러지며

 

 

이 두 경기의 성적을 합산하여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드라이버가

 

 

로탁스 맥스 챌린지 그랜드 파이널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됩니다

 

과연 카트 국가대표의 영광은

 

어떤 선수에게 돌아갈 것인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시죠

 

출전하는 선수들과 차량에 따라

 

여러 클래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는

 

여타 다른 경기들처럼

 

 

로탁스 맥스 챌린지 시리즈도

 

카트, 엔진, 드라이버에 따라

 

여러 클래스로 나뉘는데요

 

먼저 로탁스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인터내셔널 클래스는

 

이민재 선수(록키)

7세에서 11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로탁스의 Micro Max 엔진을 사용하는

 

마이크로 클래스

 

나혜성 선수(피노카트)와 최수민 선수(록키)

10세에서 13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로탁스의 Junior Max 엔진을 사용하는

 

미니 클래스

 

박준의 선수(피노카트)

12세에서 15세까지 참가 가능하며

 

로탁스의 Junior Max 엔진을 사용하는

 

주니어 클래스

 

전민규 선수(f5Monster)와 이창욱 선수(Project K)

14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로탁스의 Max 엔진을 사용하는

 

가장 빠르고 치열한 시니어 클래스

 

김태은 선수(스피드파크)

32세 이상 참가 가능하며

 

로탁스의 Max 엔진을 사용하는

 

마스터 클래스까지

 

총 5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고

 

 

국내에서 운영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클래스는

 

홍준범 선수(피노카트)

시니어 클래스의 입문자들을 위한

 

루키 클래스

 

오광호 선수(피노카트)

마스터 클래스의 입문자들을 위한

 

젠틀맨 클래스

 

남석현 선수(피노카트)

주니어 클래스의 입문자들을 위한

 

노비스 클래스까지

 

총 3개의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클래스가 많다 보니

 

각 클래스의 등급과 인원수에 따라

 

여러 클래스가 함께

 

혼주 하며 경기를 치르게 되는데요

 

이번에 열린 카트 챔피언십의 경우

 

 

미니 / 마이크로 클래스

 

주니어 / 노비스 / 젠틀맨 클래스

 

마스터 / 루키 클래스

 

시니어 클래스까지

 

 

총 4번으로 나눠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먼저 미니 / 마이크로 클래스부터

 

살펴볼까요?

 

이민재 선수(록키)와 최수민 선수(록키)

미니와 마이크로 클래스는

 

위에서 소개해드렸듯이

 

귀여운 꼬마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인데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마이크로 클래스에는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혼자 참가했고

 

 

미니 클래스도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와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까지

 

두 명의 선수만 참가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레이스든지 간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많아야

 

 

경기를 치르는 선수도

 

경기를 보는 관중도 흥미진진할 텐데

 

아무래도 좀 아쉬운 부분이죠

 

출처 : 레이싱 포인트 F1팀 인스타그램

모터스포츠계의 최고봉이라 불리는

 

F1 경기에 참가하는 선수들만 봐도

 

출처 : https://www.formula1.com/

대부분 아주 어릴 때부터

 

카트를 타며 성장해 온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일찍이 재능을 발견하여

 

경험과 실력을 쌓으면서

 

착실하게 클래스를 올라간 끝에

 

출처 : https://sport360.com/

드라이버들의 꿈이라 불리는

 

F1에 진출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민재 선수(록키)

보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아직

 

아주 어릴 때 카트에 입문하는 선수가

 

많지 않은데요

 

 

제가 바라는 점은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우리 아이가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를 데리고

 

카트장을 찾았으면 합니다

 

 

혹시 압니까?

 

우리 아이에게 남다른 재능이 있을지

 

나혜성 선수(피노카트)
최수민 선수(록키)
이민재 선수(록키)

이 세명의 선수는 열심히 달린 끝에

 

미니 클래스에서는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가 2위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좀처럼 켜지지 않는 카메라를

 

어르고 달래서(?) 간신히 몇 장 찍었는데요

 

 

이 사진을 끝으로 카메라의 배터리가

 

정말 완전히 다 떨어지는 바람에

 

 

이번 경기의 시상식 사진은

 

이게 마지막입니다(....)

 

 

다음번에는 꼭

 

여분의 배터리를 챙겨야겠다고 다짐하며

 

이번에는

 

주니어 / 노비스 / 젠틀맨 클래스를

 

살펴보도록 하시죠

 

 

먼저 주니어 클래스부터 살펴보면

 

작년에는 피노카트 소속이었으나

 

올해 Project K로 팀을 옮긴

 

01번 이규호 선수와

 

Project K의 02번 임지완 선수

 

피노카트의 03번 김준호 선수

 

피노카트의 05번 박준의 선수

 

피노카트의 06번 이관우 선수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노비스 클래스에는

 

피노카트의 20번 남석현 선수

 

젠틀맨 클래스에는

 

피노카트의 70번 오광호 선수가

 

경기에 참가했습니다

 

주니어 / 노비스 / 젠틀맨 클래스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약간의 소동(?)이 있었는데요

 

카트는

 

슈퍼레이스의 6000 클래스처럼

 

롤링 스타트로 시작되는데

 

아직 롤링스타트 룰에 익숙하지 않아

 

실수를 한 선수가 있었는지

 

 

출발할 때 문제가 발생하여

 

잠시 경기를 중단시키고

 

 

관계자 분이 선수들에게

 

스타트 방법에 대해 설명한 후

 

경기가 다시 재개되었습니다

 

경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는데요

 

노비스 클래스에 출전한

 

피노카트의 20번 남석현 선수가

 

 

경기 초반의 혼주 상황에서

 

사고로 인해 체인이 풀려버린 것입니다

 

남석현 선수는 이번 경기가

 

첫 출전이라고 하는데요

 

상당히 아쉬웠을 것 같습니다

 

경기 중반

 

Project K의 2번 임지완 선수도

 

리타이어 하면서

 

5명의 선수가 경기를 이어나갔는데

 

선두권에서는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와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습니다

 

앞서가는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를

 

악착같이 따라가던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

 

경기 중반

 

김준호 선수를 넘어가는 데 성공하며

 

1위로 올라섭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2위로 밀려난 김준호 선수가

 

앞서가는 이규호 선수를 향해

 

맹공을 퍼붓기 시작하는데요

 

Project K의 1번 이규호 선수가

 

체커기를 받기 직전까지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를

 

악착같이 막아내는 데 성공하며

 

집념의 우승을 차지합니다

 

2위는 피노카트의 3번

 

김준호 선수가 차지했으며

 

 

그 뒤로는

 

피노카트의 6번 이관우 선수가

 

카트 문제로 인해

 

5초의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어서 이번에는

 

마스터 / 루키 클래스 경기를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마스터 클래스부터 살펴보면

 

스피드파크의 30번 김태은 선수와

 

피노카트의 31번 박형남 선수

 

록키의 32번 김영호 선수까지

 

총 3명의 선수가 참가했고

 

 

루키 클래스는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와

 

피노카트의 51번 박서인 선수

 

피노카트의 52번 송영광 선수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까지

 

4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자

 

1위로 출발했던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가 주춤하는 사이

 

파주 스피드파크의 사장님이자

 

마스터 클래스의 최강자로 꼽히는

 

스피드파크의 30번 김태은 선수가

 

선두로 나오고

 

그 뒤를

 

피노카트의 52번 송영광 선수와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가

 

쫓아가기 시작하는데요

 

거기에 6위로 출발했던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가

 

순위를 끌어올려 선두권 배틀에 합류하면서

 

치열한 3파전이 진행됩니다

 

치열한 3파전 끝에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가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를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피노카트의 52번 송영광 선수가

 

루키 클래스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피노카트의 50번

 

나연우 선수가 2위

 

피노카트의 53번 홍준범 선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스피드파크의 30번 김태은 선수가

 

루키 클래스 선수들을 모두 제압하며

 

여유롭게 1위를 차지했고

 

피노카트의 31번 박형남 선수가 2위

 

록키의 32번 김영호 선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자 이제 마지막으로

 

시니어 클래스로 넘어가 볼까요?

 

시니어 클래스는

 

하위 클래스에서 산전수전을 겪고 올라온

 

고인물(?)들이 모이는 자리로써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고

 

가장 빠르고 치열한 경기인데요

 

작년에 클래스 챔피언을 차지했던

 

Project K의 01번 이창욱 선수와

 

피노카트의 02번 강승영 선수

 

한결같은 자세의 카트대장

 

피노카트의 03번 정수혁 선수와

 

피노카트의 05번 안준혁 선수

 

f5Monster의 6번 전민규 선수와

 

파주 스피드파크에 가면

 

종종 볼 수 있는

 

스피드파크의 07번 강진 선수

 

레이싱 브라더스 동생의 응원을 받는

 

피노카트의 08번 김화랑 선수와

 

슈퍼레이스의 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서한 GP의 장현진 선수의 아들인

 

피노카트의 09번 장준호 선수까지

 

총 8명의 선수가 참가했습니다

 

 

시니어 클래스의 8명의 선수들 중

 

스피드파크의 07번 강진 선수와

 

피노카트의 09번 장준호 선수는

 

작년까지 주니어 클래스에 참가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에 올라왔는데요

 

 

작년에 썼던 주니어 엔진보다

 

출력이 훨씬 높은 엔진에 적응하느라

 

진땀 꽤나 흘렸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무사히 경기를 완주하는 데 성공했으니

 

다음 경기를 좀 더 기대해봐도 되겠죠?

 

 

선두권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배터리가 없어서 폰카로 찍은 사진 ㅠㅠ

피노카트의 03번 정수혁 선수를 선두로

 

 

Project K의 01번 이창욱 선수와

 

피노카트의 02번 강승영 선수가

 

그 뒤를 바짝 쫓고 있었는데요

 

경기가 중반으로 접어들 때쯤

 

이창욱 선수가 뒤로 밀려나며

 

강승영 선수가 2위로 올라오고

 

스타트 실수로 7위까지 떨어졌던

 

피노카트의 05번 안준혁 선수가

 

 

야금야금 순위를 올려서

 

3위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그리고

 

피노카트의 03번 정수혁 선수를 향한

 

피노카트의 02번 강승영 선수의

 

맹공이 시작되는데

 

세 선수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경기 후반

 

피노카트의 02번 강승영 선수가

 

정수혁 선수를 넘어서는 데 성공하며

 

1위를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피노카트의 03번 정수혁 선수가 2위

 

피노카트의 05번 안준혁 선수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모두 모두 축하드리면서

 

다음 경기는 6월 7일에

 

KIC 카트장에서 열리는데요

 

 

별일이 없다면

 

다음 경기도 구경하러 가볼 생각입니다

 

그럼 그때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