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이야기/흑구D(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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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N 메인카로는 어떨까? - 현실적이고 소소한 단점들
빰빠바밤! 지난 2019년 1월에 출고 된 흑구D가 드디어 한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짝짝짝! 그런 의미에서 1주년 기념으로 요녀석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혹시 벨로스터 N의 구매를 생각중이신가요? 사실 요녀석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가장 베스트는 메인으로 타는 편안한 차가 있고 요 녀석을 세컨카로 굴리는게 좋겠지만 저 처럼 고만고만한 월급으로 살아가는 직장인들 그리고 차를 한 대 밖에 굴릴 수 없는 사람들은 요녀석의 유별난 성격으로 인해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거 메인카로 굴릴 수 있을까?' 그런 고민에 빠진 여러분들을 위해 지난 1년간 적산거리를 3만 3천km 넘게 찍으며 이녀석으로 산도 올라가보고 응? 바다도 갔다와보고 숨이 턱턱 막히는 시내부터 장거리 운행까지 모두 해 본 제가! 요 녀석..
2020.02.01 -
벨로스터 N 18인치 휠로 인치다운 한 썰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벨로스터 N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차량 구매 후 인치다운 사례를 많이 들어보셨을텐데요 오늘은 벨로스터 N 차주분들이 인치다운을 왜 하는지 인치다운을 하면 어떤 이점이 있는지 살포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벨로스터 N은 사실상 필수 옵션인 퍼포먼스팩을 넣으면 저 19인치 휠이 기본으로 장착되는데요 문제는 저 휠이 생각보다 무게가 엄청 무겁습니다 짝당 14kg 정도 나간다고 하더군요 ㄷㄷ 실제로 현대측에서도 19인치 휠이 오버스펙이라는걸 인지하고 있는데 마케팅적인 측면에서 일명 '간지'를 위해 넣었다고 인정 할 정도니.. 그렇기 때문에 좀 더 가벼운 휠로 바꾸면 운동성능의 향상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벨로스터 N컵의 참가 사양에도 18인치 휠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
2019.11.25 -
비둘기 한마리 몰고가세요 - 슈퍼드리프트 오픈흡기 인테이크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사실 저는 차량에 손대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저는 차량에 튜닝을 할 때 내가 튜닝하는 부분에 대한 사전 지식이 어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야 혹시나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대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의 상상 이상으로 차알못이라 특히 하드웨어 쪽은 거의 문외한에 가깝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혹시라도 차에 손댔다가 뭔가 잘못될까 봐 쉽사리 뭘 할 엄두를 못 냈던 것이죠 하지만 그러던 제가 슈퍼레이스 후기글을 쓰기 위한 자료수집의 일환으로 슈퍼 드리프트의 03번 신윤재 선수의 유튜브 채널을 뒤지다가 꽂혀버린 물건이 있으니 바로 액셀을 뗄 떼마다 비둘기 소리(?)를 내주는 오픈 흡기 인테이크 튜..
2019.07.05 -
벨로스터N과 함께하는 첫 인제스피디움 체험기
때는 작년 10월 어느 날 자유로 시승코스 현대 모터 스튜디오에서 벨로스터 N 시승을 하고 있던 저는 조수석에서 시승을 도와주고 있던 직원과 이런 대화를 나눴던 기억이 납니다 "저 내년에는 이 차를 살 계획이에요!" "이 차로 트랙데이를 가보는 게 내년 목표입니다!" "아아 고객님 멋져욧! 부럽네요! 얼른 지르세요 ㄱㄱ" ... 그리고 시간은 흘러 흘러 실제로 벨로스터 N을 구매하게 된 저는 그래! 이 차로 서킷 한번 안 가보면 섭섭하지! 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 빨리 갈(?) 생각은 없었는데 그 이유는 첫째, 아직 이 녀석에게 적응이 덜 되었다는 점 사실 4~500마력씩 되는 고출력 차를 타시는 분들이 보면 웃기겠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78마력짜리 차를 타다가 출력이 3배가 넘는 녀석..
2019.03.22 -
벨로스터 N 일상에서는 어떨까? - 소음, 승차감, 연비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처음 차를 받아서 비닐을 뜯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그 간에 장거리도 여러 번 뛰고 막히는 서울 시내도 다녀보고 사이드 스커트를 양쪽 모두 신나게 긁어먹고 따흐흑... 이래저래 열심히 다닌 끝에 어느덧 적산거리가 2400km가 다 되어갑니다 벨로스터N을 계약하는 사람들은 차량이 나오기도 전부터 '랜선 오너'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잘 팔리는 차가 아니다 보니 타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지 않고 차가 나오는데도 꽤 오래 걸리다 보니 기다리는 동안에 시승기도 막 찾아보고 유튜브도 뒤져보고 관련 카페 눈팅도 해보고 홈페이지에 있는 사용설명서도 함 읽어보고..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그렇게 각종 시승 후기를 보다 보면 팝콘 사운드가 어떻고 핸들링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는 많이 들을 수 있..
2019.02.22 -
이별 그리고 새로운 만남 - 모닝에서 벨로스터N으로
때는 작년 가을쯤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느 때와 같이 모닝과 함께 방방곡곡 여행을 다니고 모터스포츠를 구경하러 다니고 있던 어느 날 벨로스터N의 출시 소식을 듣게 됩니다 특히나 모터스포츠 경기를 열심히 찾아다니고 있던 저는 요 녀석의 실물을 꽤 빨리 접할 수 있었죠 근데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크게 감흥은 없었습니다 저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차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냥 팝콘소리가 좀 신기하긴 하네 정도? (세이프티카가 팝콘을 어찌나 튀기던지..) 하지만 서킷에서 활약하는 녀석을 보며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녀석을 보며 점점 궁금증이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차인지 궁금한데? 나도 한번 타 보고 싶다" 하지만 수동밖에 나오지 않는 요 녀석은 렌트나 카셰어 시장에 나올 리가 만무했고 저는 그저 손가락..
2019.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