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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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념의 승부사들 - 2020 슈퍼레이스 Round 2
자 오늘은 지난번 글에 이어서 일요일에 열렸던 GT 클래스와 6000 클래스의 2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GT클래스부터 살펴볼까요? 롤링스타트로 경기가 시작되자 분명히, 바로 전날에 열렸던 1라운드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80kg의 핸디캡 웨이트를 얹고 달렸을 비트 알앤디의 01번 정경훈 선수가 핸디캡이 무색할 만큼 빠르게 선두로 달려 나가고 정경훈 선수의 바로 뒤에서는 2위 자리를 향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서한 GP의 55번 오한솔 선수가 비트 알앤디의 06번 정원형 선수간의 치열한 초반 자리싸움 끝에 2위로 올라서나 싶더니 비트 알앤디의 06번 정원형 선수의 강력한 압박에 결국 서한 GP의 55번 오한솔 선수가 비트 알앤디의 06번 정원형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고 마는데요 이때, 두..
2020.09.01 -
반전의 서막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3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지난 7월 5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KIC 카트 챔피언십 3라운드는 당일 아침까지 부슬비가 내려서 촉촉해진 노면 덕분에 미끄러지기도 하고 스핀 하기도 하고 트랙 밖으로 날아가기도 하고 예선을 앞둔 상황에 멀쩡하던 엔진이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으면서 미캐닉이 진땀을 빼기도 하고 여러 악재들이 동시에 터지면서 여기는 울고있고 저기는 투탁 투탁하다가 혼나고 -.-; 이래저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시즌의 판도를 바꿔놓을 새로운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미니 / 마이크로 클래스부터 살펴보도록 할까요? 그동안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혼자 외롭게 달렸던 마이크로 클래스에 드디어 함께 달릴 동료가 나타났습니다..
2020.07.13 -
고인물 vs 고였던 물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2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7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2라운드 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참가자 수가 적어서 다소 아쉬웠던 지난 경기와 달리 2라운드는 참가자 수도 제법 늘고 뜻밖의 초대손님도 방문하면서 활기찬 분위기 속에 경기가 진행되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2라운드에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7~11세의 선수가 참가하는 마이크로 클래스와 10~13세 선수가 참가하는 미니 클래스부터 살펴볼까요? 마이크로 클래스는 이번에도 록키의 90번 이민재 선수 단독으로 참가했지만 미니 클래스는 지난 대회에도 참가했던 피노카트의 60번 나혜성 선수와 록키의 61번 최수민 선수와 더불어 피노카트의 62번 김민결 선수가 올 시즌 첫 도전장을 ..
2020.06.29 -
세계를 향한 첫번째 발걸음 - 2020 KIC 카트 챔피언십 Round 1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5월 10일에 열렸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의 첫 번째 경기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한 가지 안타까운 소식을 먼저 전하자면 원래 경기장에서 하루 종일 사진을 찍으려면 여분의 배터리를 더 가지고 가야 하는데 워낙 오랜만에 경기를 보러 가다 보니 여분의 배터리를 가져가는걸 그만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그 덕분에 오후에 배터리가 다 떨어져서 정작 중요한 본경기 사진을 별로 찍질 못했네요 그래서 어차피 첫 경기니까 오늘은 경기의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드리기보다는 이번 한 시즌 동안 살펴볼 KIC 카트 챔피언십이 어떤 대회인지 어떤 클래스가 있고 어떤 선수들이 출전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자동차를 여러 회사에서 만들듯이 카트도 ..
2020.05.25 -
다시 영암으로 - 현대 N 페스티벌 Round 6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10월 21일에 열렸던 현대 N 페스티벌 6라운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3경기 연속으로 인제 스피디움에서 경기를 치렀던 현대 N 페스티벌은 또다시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으로 돌아와서 남은 경기를 치르게 되었는데요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과 함께 열린 2019 현대 N 페스티벌은 최종전 7/8 라운드 일정이 남아있지만 KSF에서 주관하는 두 경기 모닝 챌린지와 아반떼 컵 챌린지는 이번 6라운드에 최종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그럼 먼저 모닝 챌린지의 최종전부터 살펴보시죠 요 근래 모닝 챌린지는 51번 김성훈 선수의 독주체제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는데요 폴 포지션으로 출발해서 그대로 앞으로 달려나가 우승을 차지하는 폴투윈을 두번이나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선..
2019.11.08 -
2019 최고의 카트라이더는 누구? - 2019 카트 챔피언십 최종전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흘러 마지막 라운드까지 오게 되었네요 사실 거리가 거리다 보니 최종전을 직접 보러 갈 생각은 없었는데 10월 첫째 주에 과감하게 연차를 쓰고 여름에 못갔던 휴가를 다녀오는 생각으로 남쪽투어를 하는 김에 겸사겸사 영암에 있는 카트서킷으로 향했습니다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 안에 위치한 영암의 카트서킷은 좁은 공간에 오밀조밀하게 모여있는 파주 스피드파크에 비해 넓은 공간에 코스가 쭈욱 퍼져있다 보니 강력한 고속 코너구간이 있어서 레이싱카트로 돌아보면 엄청난 횡G를 느껴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선수 입장에서는 상당히 타기 힘들듯한 영암 카트장에서 열린 이번 경기 먼저 초등부, 주니어부 통합전부터 살펴보시죠 먼저 주니어 클래스부터 살펴봅시다 주니어 클래스는 만 11세부터 ..
2019.10.26 -
반전의 반전, 역전의 역전 - 2019 슈퍼레이스 Round 7 [전남GT]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9월 29일에 열렸던 전남 GT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전남 GT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는 행사로써 짜릿한 스피드를 자랑하는 바이크들이 한판 승부를 벌이는 슈퍼바이크와 각 클래스별로 다양한 차종들이 한 시간이 넘게 서킷을 돌며 실력을 겨루는 전남 내구 서킷을 위해 태어난 머신인 래디컬과 꼬마자동차 코지의 통합 경기 올해 슈퍼레이스와 함께하는 미니 챌린지와 국내 최고 클래스인 ASA 6000까지 다양한 모터스포츠 경기가 열렸을 뿐만 아니라 벨로스터 N 택시와 드리프트 체험 이벤트 그리고 코요태의 축하공연까지 펼쳐지면서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주었습니다 그럼 슬슬 본격적으로 경기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원래대로라면 각 클래스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
2019.10.19 -
반격은 시작됐다 - 2019 슈퍼레이스 Round 5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글이 좀 늦었네요 요 근래에 몸살 때문에 몇 날 며칠을 앓아누웠다가 카메라가 고장나서 a/s도 다녀오고 컴퓨터가 맛이 가서 새로 사는 등등 아주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다음 경기부터는 좀 더 빨리 글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과 함께 글을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8월 4일에 열렸던 슈퍼레이스 5라운드는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 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면서 기존에 슈퍼레이스에서 개최되던 경기인 GT 클래스와 6000 클래스 뿐만 아니라 람보르기니 우라칸의 원메이크 경기인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와 여러 메이커의 슈퍼카들이 치열하게 각축전을 벌이는 블랑팡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가 함께 열렸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처음 보는 경기들인 만큼 출전하는 팀, 선수, 경기 규칙..
2019.08.26 -
예측불허의 승부 - 2019 슈퍼레이스 Round 3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마찬가지로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렸던 현대 N 페스티벌을 구경하고 나서 바로 다음 주에 이어서 영암을 또 가보니 구경하는 입장에서도 꽤 빡세네요 -.-; 이번에 3라운드 경기를 보러 가서 놀랐던 부분은 사실 영암 서킷에서 열리는 경기는 지리적인 문제로 인해 보통 한산한 분위기에서 치러졌었는데 와..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오다니.. 제가 매번 주차하던 경기장 앞 주차장은 아침부터 이미 만차였고 푸드트럭도 대 호황에 카트를 타는 꼬마들까지 북적북적 확실히 직접 경기장을 찾는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게 와 닿는 부분입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경기 이야기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레디컬 컵부터 살펴보시죠 이날 예선 1위를 엄재웅 선수가 차지했는데요 어떤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엄재웅..
2019.07.03 -
2019 슈퍼레이스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사실 지금쯤이면 슈퍼레이스 3라운드 후기글이 올라와야 할 타이밍인데 말이죠 제가 2주동안 연이어 경기를 보러 가고 글을 쓰려고 하다보니 아무래도 제가 퇴근하고 나서 짬내서 조금씩 쓰는 글인지라 좀 빡셉니다 -.-; 구질구질한 변명보소 3라운드 후기글은 지금 한창 쓰는 중이라 이번 주말까지는 올릴 수 있을 것 같구요 오늘은 살짝 다른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2019 슈퍼레이스의 시즌 초반에 갑작스레 미니챌린지가 추가되었는데요 갑작스레 발표되고 갑작스레 추가된 걸 보면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미니챌린지 경기가 열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지금 일정도 빡빡한데' '미니 챌린지 경기를 할 시간이 있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드워크가 끝나고 나서 BMW M클래스..
2019.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