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네요~ Akai EWI 5000 구입

2015. 4. 20. 23:04EWI

때는 바야흐로 2010년...

 

말년병장의 필살 월급을 모으고 모아 구입했던

 

EWI USB

 

물론 그동안 잘 갖고 놀긴 했습니다만...

 

컴퓨터에 연결해야만 쓸 수 있는 한계

 

 

그리고 잦은 고장으로 인해

 

어느새부터인가 점점 마음이 떠나게 되더군요

 

 

으으.. 근데 EWI4000s는 너무 비싸잖아...

 

USB로 연습 많이 해서

 

나중에 취업하고 돈 많이 벌면 사야지...

 

하고 있던 어느 날 갑작스럽게 들려온

 

EWI5000의 출시소식

 

 

기가단위의 샘플이 들어가서 훨씬 이뻐진 소리!

 

거기다가 무선기능까지!

 

게다가 때마침 직딩이었던 저는...

 

지르고 맙니다(...)

 

확실히 EWI-USB에 비해 크고 아름답습니다.

 

그냥 싼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 같던 EWI-USB에 비해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마감이 되어 있더군요.

 

EWI-USB와 비교해서

 

당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역시 옥타브롤러입니다.

 

 

EWI-USB는 옥타브롤러가 5개만 달려있지만

 

EWI5000은 8개가 달려있습니다.

 

그리고 EWI-USB에는 없는 글라이드 센서까지!

 

컴퓨터에 물려야만 쓸 수 있었던

 

EWI-USB와는 달리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오는 기기다 보니 

 

각종 조절 버튼들이 즐비한 모습입니다.

 

 

아직 국내에서

 

정식 판매 하는 곳은 없는것 같은데..

 

 

대행업체 쪽에서 구매하면 120만원 정도이고

 

직구로 싸게 잘 찾아보면

 

800달러 정도까지 물건이 있는 모양입니다.

 

 

저는 초반에 공구하는걸 잘 잡아타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격 보단

 

꽤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자체적으로 소리가 나는 기기다 보니

 

확실히 EWI-USB에 비해

 

좀 더 악기를 연주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요 근래 근근히 연습하고 있는데

 

꽤 재밌네요

 

 

앞으로도 조금씩 이녀석에 대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