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I USB의 부위별(?) 소개

2010. 3. 4. 19:02EWI


먼저 마우스피스 입니다.

듣기로는 마우스피스가 딱딱하다고 들었는데.. 

직접 와서 물어보니 고무더군요.. 

그냥 물렁물렁~ 합니다.


그리고 어떤분이

“풍선 부는것 같다” 라고 하셨는데

딱 그 느낌이네요. 힘차게 불어야 합니다 -_-;

(물론 살살 불어도 소리가 나긴 합니다 살살..)



요녀석의 끄트머리를 이로 살짝 깨물면

비브라토 효과가 나게 됩니다만.. 


아직 비브라토고 뭐고

신경쓸 레벨이 아닌지라(...)

걍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버튼부입니다.

아시다시피 버튼이 누르는 방식이 아니라

갖다대는 터치방식 입니다.

반응속도도 무진장 빠르구요



반응속도가 얼마나 빠르냐면

시->도 를 연주할때

검지손가락이 미처 떨어지기 전에

중지손가락을 버튼에 갖다대면

삑사리가 납니다 -_-;

        (출처는 EWI4000S 설명서)      


일단 이위의 기본 운지법은

리코더랑 똑같습니다


저 길쭉길쭉하게 생긴 버튼을 사용해서

반음 내린다거나 반음 올린다거나.. 

하는 음(#이 붙어있다거나 하는 음표)을 연주하는데



희한한게 하나의 음이 있다고 치면

보통 연주하는 방법이

한가지 밖에 없는게 정상인것 같은데



얘는 한음을 여러 방법(?)으로

연주 할 수 있다는게 신기한 점입니다 -_-;



연습하다가 손이 자꾸 꼬이길래

유투브에 있는 연주 영상을 보니

똑같은 음을 다른 버튼을 눌러서 연주하더라는..-_-a

이녀석이 바로 그 악명높은(...) 옥타브 롤러입니다.


저 롤러에 손을 갖다대고

위 아래로 문질러서 옥타브를 조절합니다.



EWI4000S나 3020 등등.. 

다른 EWI 시리즈는 모두 롤러가 8개지만

저녀석은 염가(....)버전이기 때문에

4개밖에 없습니다.



덕분에 기존 EWI는

8옥타브의 엄청난 음역(!)을 소화하지만

EWI USB같은 경우 5옥타브 정도가 한계입니다.



4000S에서도 쓰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으나...

(안써봐서 모름-_-;)

EWI USB같은 경우 부족한 롤러의 갯수를

보완하기 위해서



맨 위의 롤러에서 손을 떼면

추가적으로 1옥타브가 더 올라가고


맨 아래의 롤러에서 손을 떼면

추가적으로 1옥타브가 더 내려가게 되어 있습니다 -_-;



그리고 ARIA 프로그램에서

옥타브를 또 조절할수 있기 때문에

그런대로 웬만한 노래는

다 커버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물론 굉장히 낮은음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높이 올라가는 노래는 못하겠지만요 -_-;)



각종 연주 영상들을 보면

저 옥타브 롤러를

다들 굉장히 자유자재로 문지르는데

저같은 경우는 굉장히 어렵네요(...) 


다른 홈피에서도

다들 옥타브롤러 쓰기 어렵더라..

라고 하는걸 보면

저만 어려운건 아닌것 같기도...-_-;


아.. 참고로 아래쪽에 있는 고리는

목걸이를 걸기 위한 고리입니다.



얘가 가볍기도 하고

잡는 방법이 특이한데다가

기계를 받쳐야 하는 부분이

다 터치판이다 보니


목걸이를 끼지 않고서는

연주하기가 굉장히 힘들어요 -_-;

피치밴드입니다


저부분에 오른쪽 엄지 손가락을 갖다대고

위로 살짝 올리면 음이 살짝 위로 올라가고

살짝 내리면 음이 살짝 낮아지지요 -ㅅ-;



하지만 평소에 연주할때

손이 잘못 움직여버리면

음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린다는 단점이...-ㅅ-;

USB 단자입니다.

밑에 있는 까만곳(?)에다가

USB선을 끼워서 고정시킬 수 있어요.

침구멍입니다 -ㅅ-; 

말그대로 불다가 들어간 침이 나오는 곳입니다.

불다가 보면 침이 뚝뚝 떨어진다는 -.-

에.. 결론은 이렇게 잡고 연주합니다 -ㅅ-;

왼손 엄지는 옥타브롤러에, 

오른손 엄지는 피치밴드에 대고

불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