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반응이 빠른 터치센서

버튼을 누른다거나 하는

일반적인 악기와는 달리

EWI는 버튼이 터치센서로 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손만 갖다대도 인식이 되고,

손만 떼도 인식이 됩니다. 

 

이런 발빠른 터치센서의 움직임은

EWI로 미칠듯한 속주를 가능하게 해 줍니다

 

예를들면  

뭐 이런거죠(....)  

T-Square의 Truth의 EWI 솔로중 일부분입니다

 

EWI를 사고 나서야

저게 얼마나 미친짓인가(.......)하는걸 깨달았지요

 

뭐 어쨌든 간에

EWI를 자신의 수족처럼 다루는

고수 플레이어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이지만!

 

저 같은 초보에게는

난감한 상황을 발생시키기도 하지요

 

쉬운 예를 들어

도->시 로 연주를 할려고 할 때를 보겠습니다

네~ 이것은 도입니다

중지로 중간에 있는 O 버튼을 누르고 있지요

 

곧 이어 바로 시를 연주해 보겠습니다

요것은 시 입니다

검지로 위에 있는 O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자~ 도->시로 넘어가는 과정을

초고속 카메라로 촬영을 해 보면(?)  

도에서 시를 연주하기 위해

도에 해당하는 중간의 O 버튼을 누르고 있던

중지는 버튼에서 떨어졌는데

 

아직 시를 연주하기 위한 검지가

위의 O버튼을 미처 누르지 못하고 있는 이 상태! -_-;

 

EWI의 터치센서는

이 중간 상태를 인식해버립니다

인식 속도가 워낙 빨라서요(...)

 

사진상의 저 상태를

실제로 EWI로 연주하면 도# 인데요

실제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도->시 가 아니라

도->도#->시 가 되는걸 알 수 있습니다 -_-;

 

실제로 연주할 때 도->시 정도는

손가락의 움직임이 그닥 크지 않기 때문에

저렇게 되는경우가 잘 없지만

 

막 #이랑 b가 붙어있는 음표들을 연주할 때는

종종 손가락이 빨리 딱딱 따라가지 못해서

저런 경우가 꽤 생깁니다 -_-; 

 

그래서 이런 경우를 최대한 막기 위해서

EWI USB 설정에서

키 딜레이를 지정해 줄 수 있습니다.  

맨 아래에 있는 Key Delay 값을

큰 값으로 조정 할 수록

인식하는 시간이 느려져서

저런 삑사리가 줄어듭니다.(기본값은 7)

 

다만 굉장히 빠른 부분을 연주하려고 할때

음이 씹힐(?)수 있습니다 -_-;

 

EWI USB 사용설명서에도

초심자는 Key Delay의 값을 높여서 연주 하면

좀 더 편하다고 나와 있으니..

 

자꾸 어디서 이상한 삑사리가 난다면

한번 조절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