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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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전망대를 만날 수 있는 - 인천 아라마루 휴게소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오늘 가볼 곳은 제가 평소에 심심할 때 드라이브나 가볼까~ 하고 종종 들르는 곳인데요 바로 아라마루 휴게소입니다 경인 아라뱃길에 위치한 아라마루 휴게소는 아마 자전거를 타고 아라뱃길을 가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보기만 해도 아찔한 요 전망대가 있는 곳인데요 제가 이 곳을 종종 들르는 이유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경우에 올림픽대로를 쭉쭉 타고 가면 되기 때문에 적당히 고속주행도 즐길 수 있고 자동차 동호회 벙개 장소로도 쓰일 만큼 넓은 주차장을 지니고 있는 데다가 주차비도 공짜! 10시만 되면 문을 닫긴 하지만 편의점과 카페도 있고 (10시 이후에는 자판기를 이용하면 됩니다) 깔끔한 화장실도 있습니다 2층에는 근사한 식당도 있으니 연인과의 데이트 코스로도 나쁘지 않겠죠? 게다..
2019.03.08 -
황희정승의 발자취 - 파주 황희선생 유적지 (반구정)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블로그의 여러 글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자동차를 아주 좋아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유튜브에서 자동차 영상들을 종종 찾아보는 편입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채널이 바로 한상기 기자님 채널입니다 (링크) 한상기 기자님의 시승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항상 같은 곳에 차량을 주차해놓고 시승기 영상을 찍으시는데 시승기를 보다 보니 문득 영상 속 저곳은 어딜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바로 황희 선생 유적지인데요 유적지 안에 있는 정자의 이름을 따서 반구정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니 "안녕하세요 한상깁니다" 하는 목소리가 아련하게 들리는 듯(...) 그럼 슬슬 들어가 보시죠 관람료는 상당히 저렴한 편 저렴한 만큼: 생각보다 크게 ..
2019.03.01 -
해넘이의 명소 - 서산의 황금산 코끼리바위와 몽돌해변
때는 새 차를 출고하고 나서 맞이한 첫 주말 저는 요 녀석으로 종종 장거리도 뛰어야 하기에 장거리 운행을 할 때 느낌을 테스트할 겸 어딜 가볼까 하다가 친구와 함께 적당히 멀면서, 교통이 나쁘지 않고 느긋하게 구경할 수 있는 구경거리가 있는 충남 서산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해미읍성을 생각하고 간 거였는데 막상 들어가보니 예전에 와 본 기억으로는 되게 푸르고 울창하고 따뜻한 느낌이었는데 아무래도 겨울이다 보니 좀 황량하더군요 그래서 후딱 보고 음.. 다른 곳에 가볼까 고민을 하다가 관광안내도를 살펴보는데 황금산 코끼리바위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지만 고된 등산을 해야 할 것 같은 다른 곳들에 비해 해변에 있는 곳이니 접근도 쉬울 것 같고 겨울철인 지금 가도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을 ..
2019.02.15 -
통일전망대만 보고 그냥 갈꺼야? - 고성 DMZ 박물관
지난 포스팅에서 고성 통일전망대로 가는 길을 살펴보셨죠? 민통선 출입증을 받고 나서 통일전망대로 향하다 보면 가는 길에 DMZ 박물관이 있습니다 저는 지난 2017년 가을 민통선 출입초소를 지나 통일전망대로 가던 중에 'DMZ 박물관이 있네?' '나오는 길에 한번 들어가 봐야지!' 하고 통일전망대 구경을 하러 갔다가 막상 나올 때가 되니 시간이 너무 늦어버려서 이 곳을 그냥 지나쳐 갔던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들어가 봐야지 하고 가 보니 아니!! 여길 왜!! 그냥 지나쳐갔지!! 이렇게 볼 게 많은데!! 먼저 변두리의 쬐그만한 박물관이겠거니 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엄청 큰 규모여서 놀랐고 심지어 공짜! 주차도 당연히 공짜! 오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DMZ 박물관에 기대하는 ..
2019.01.25 -
대한민국의 최북단 - 고성 통일전망대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북쪽 동네가 어디일까요? 파주일까요? 철원일까요? 둘 다 아닙니다 정답은 바로 고성에 있는 통일전망대입니다 통일전망대는 철책 바로 앞 민통선 내부에 있는 곳인데요 덕분에 민간인이 그냥 들어갈 순 없고 민간인 통제구역이 시작되기 전에 있는 통일전망대 출입 신고소에 가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입장료와 주차비를 내고 접수를 하면 이렇게 티켓과 함께 민통선 출입신고를 했다는 도장을 찍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차량에 탑승한 후에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다 보면 검문초소가 나오는데요 초소에서 군인 아저씨의 검문이 끝나면 이렇게 통일전망대 관광객임을 알리는 종이를 줍니다 사진처럼 앞 유리 잘 보이는 곳에 설치하시고 길 따라 쭉쭉 들어가서 주차를 하고 난 뒤에 설렁설렁 걸어 올라가 보..
2019.01.18 -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 - 대전 식장산 전망대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저는 예전에도 식장산에 다녀왔던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http://bfron.tistory.com/188) 사실 저 글을 쓴 이후로도 종종 찾아가곤 했습니다 고속도로가 잘 뚫려있어서 가기 편한 데다가 톨게이트가 바로 근방에 있다 보니 접근성이 뛰어나고 거기에 뛰어난 경치까지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때는 재작년 11월 오랜만에 한번 가볼까 하고 찾은 식장산은 공사를 한다는 안내와 함께 막혀 있었습니다 이날 '진작에 찾아볼걸' 하며 몹시 슬퍼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저 문제의 식장산 정상 전망대가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찾아가 봤습니다 식장산을 다시 한번 소개하자면 대전광역시 외곽에 위치한 해발 600m 정도 되는 산인데요 올라가는 길은 산길이다 보니 경..
2019.01.10 -
기네스에 오른 세계 최대의 벽화 - 인천항 곡물저장고
지난 포스팅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트릭아트로 기네스에 오른 평화의 댐을 보셨는데요 평화의 댐이 기네스에 올랐다고 이래저래 보도자료도 뿌리고 기사도 냈지만 얼마 되지 않아 조용히 묻히고 말았습니다 어찌 된 일이냐면... 앗..아아... 인천항에 정말 어마어마하게 거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벽화가 생겼기 때문이죠 "대체 얼마나 크길래?" 어느정도의 규모일지 궁금해진 저는 평화의 댐을 간 다음날 바로 인천항으로 향했습니다 차량을 타고 가실거면 네비게이션으로 월미공원을 찾아가시면 됩니다 월미도 바로 근처에 있거든요 규모가 워낙에 큰 데다가 항구 안에 있는 건물이다 보니 항구 앞에 내려서는 제대로 보기 어렵고 월미공원의 전망대를 올라가야 벽화 전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차를 공원에 주차해 놓고 산책로를 따라 월미공원..
2019.01.04 -
기네스에 오른 트릭아트를 볼 수 있는 곳 - 화천 평화의 댐
평화의 댐을 아시나요? 평화의 댐은 강원도 화천에서도 끝자락에 있는 민통선에 닿을락 말락 하는 곳에 위치한 거대한 댐입니다 갑자기 왠 평화의 댐이냐 하면 주말에 드라이브를 어딜 가볼까 하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이런 기사를 보게 되었거든요 세계 최대의 트릭아트로 기네스에 올랐다니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난 금요일 연말을 맞이하여 연차를 쓴 겸사겸사 평화의 댐에 가보기로 한 것이지요 평화의 댐에 가실 때는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차멀미를 하는 동승자가 있다면 멀미약을 두둑이 챙기고 운전을 살살 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고속도로에서 내리고 나서 한참을 시골길을 달려가다 보면 요 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요 평화의 댐이 22km 남았다는 표지판을 발견한 시점 부터 시작되는 이 길은 20km가 넘는 구간 동안 ..
2018.12.28 -
시원한 바다와 함께 드라이브 - 시화방조제 시화나래 휴게소
갑갑한 도시 어딜 가나 꽉 막힌 풍경 어딜 가나 꽉 막히는 도로 살다 보면 종종 힘들 때도 있고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올 때도 있죠 그럴 때 제가 찾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시화방조제에 있는 시화나래 휴게소입니다 시화나래 휴게소는 간척사업을 하기 위해 세워진 시화방조제의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방조제 입구부터, 휴게소 구간까지 7km가 넘는 구간이 완전한 직선도로입니다 고정식 카메라도 없...읍읍 다행히(?) 평소에 교통량이 적지 않기 때문에 과속을 하기는 어렵다는 점 하지만 새벽이라면 어떨...읍읍 새벽에는 경찰이 자주 순찰을 다니기 때문에 철컹철컹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쭉 뻗은 직선도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잘 없는 데다가 중간에 근사한 휴게소까지 있다 보니 ..
2018.12.21 -
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 - 부산 황령산 봉수대
2010년 쯔음으로 기억합니다 군 시절 알게 된 부산 친구의 집에 놀러를 갔었드랬죠 그 친구가 저를 차에 태우더니 "마! 붓싼에 왔으면! 여는 꼭 가봐야된다!" 라고 하며 절 데려갔던 그 곳 바로 황령산 봉수대입니다 황령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금련산역 근방에서 올라가는 파란색 남쪽 코스와 물만골역 근방에서 올라가는 빨간색 북쪽 코스가 있습니다 저 북쪽 코스가 길이는 짧지만 좁은 골목길을 한참을 올라가야 해서 내려오는 차와 마주치면 난감한 사태가 종종 벌어지고 (특히 수동미션인 경우) 남쪽 코스는 좀 먼길을 가야 하지만 올라가는 내내 다니기 편리한 2차선 도로를 탈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아래쪽 코스로 올라가는 것을 추천 드리고 싶네요 파란색 코스로 올라가는 영상입니다 보시다..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