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바이퓨얼 깡통휠을 15인치로 바꾸다!

2016. 6. 20. 22:57내 차 이야기/MOBAS

오랜만입니다

 

 

아.. 요 근래 회사 일이 너무 바빠서

 

블로그에 글을 쓸 여유가

 

좀처럼 나지 않았네요

 

 

앞으로는 조금씩

 

쉬엄쉬엄 써보려고 합니다

 

 

일단 그 사이

 

제 차에 일어난 중대한 변화

 

하나를 소개해 드리죠

 

순도 100%의

 

깡통을 자랑하던 제 차에는

 

얇디얇고, 귀여운 사이즈의(155/70R13)

 

깡통 휠이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요 귀여운 휠을 달고 다니면서도

 

사실 그간 별 불만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차의 간지가 나니 많이 하는 부분은

 

애초에 관심이 없었고

 

 

주행성능도 사실

 

이전 글에도 써놓았지만

 

제가 모닝을 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넥스트 스파크 vs 모닝 비교시승회였고

 

거기에 나온 모닝 시승차도

 

애초에 깡통이었던지라...

 

 

그리고 제 차가 나온 이후에는

 

줄곧 제 차만 타고 다녔던지라...

 

비교대상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잘 몰랐습니다

 

 

그냥 모닝은 그런가부다...

 

하면서 타고 다녔죠

 

 

근데.. 제차를 뽑고 한참 타던 어느 날

 

본가에 내려갔는데...

 

 

역시 전에 글에도 썼지만

 

집에는 모닝이 한대 더 있거든요

 

누님의 차량인 모닝 가솔린 럭셔리 트림

 

14인치 알로이 휠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타이어도 제차 보다 두껍죠

 

 

차를 쓸 일이 있어서

 

이 녀석을 몰고

 

제법 장거리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근데...

 

누님 차와 제차가 다른 점이라고는

 

휠 밖에 없는데

 

주행 감각이 꽤 차이 나는 겁니다

 

 

"어 뭐지? 내 차는

 

고속에서 붕붕 날아다니는데

 

얘는 생각보다 꽤 안정감 있네??"

 

 

"코너링도 내 차에 비해서 제법 탄탄한데?"

 

새삼 인치 업의 위력(?)을

 

느끼게 된 것이었죠

 

 

아.. 주행 안정성을 위해서라도

 

휠, 타이어는 꼭 해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있을 무렵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신동품 급 레이 휠을 판다는 글을 보게 됩니다

 

바로 요 녀석이죠

 

 

레이 차주분이 새 차를 구입하자마자

 

사제 휠로 갈아 끼는 바람에

 

거의 새것과 다름없는 상태인 휠을

 

판매한다는 글을 본 저는

 

 

잽싸게 연락해서

 

블링블링한 요 녀석을 업어왔습니다

 

정말 새것과 다름없는 영롱한 자태....

 

 

일사천리로 타이어까지 구매 완료!

 

그리고 제 차는 이렇게

 

레이 휠을 끼게 되었습니다

 

타이어는 금호의 TA31

 

사이즈는 175/50 R15

 

 

휠을 바꾸느라

 

돈이 제법 깨지긴 했습니다만

 

 

휠 사이즈가 커지면서

 

연비와 순발력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연비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고

 

순발력도 그닥 체감되지 않네요

 

 

오히려 고속 주행감이 굉장히 좋아졌고

 

코너링 시에 안정감이 굉장히 좋아졌고

 

타이어 소음도 작아졌습니다

 

 

이번에 휠, 타이어를 바꾸면서

 

사람들이 왜 그렇게 인치 업을 하는지,

 

 

휠, 타이어가

 

차량 주행성능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휠 사이즈가 엄청 차이나는

 

깡통 모델과 풀옵션 모델의 비교가

 

얼마나 불공정한지에 대해서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 휠 사이즈 안 맞추고 하는

 

주행테스트는 거르고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