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너무너무 멋진 민둥산 억새꽃축제의 현장

2016. 9. 29. 02:10무작정 드라이브/강원

때는 지난 주말...

 

 

할 일도 없고... 친구들도 다 잠수를 탔고...

 

너무나도 심심했던 저는

 

 

뭐 재미있는 행사가 없나... 하고

 

인터넷 검색을 하던 도중

민둥산이라는 곳에서

 

억새꽃 축제가 열린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블로그 후기를 보아하니...

 

 

산이긴 한데

 

한 시간 좀 넘게 올라가면 되는

 

쉬운 코스라고 하길래

 

잽싸게 출발을 했죠

 

초등학교 앞으로 올라가는 이 코스가

 

가장 짧고 쉽다고 해서

 

이쪽으로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다들 코스가 쉽다길래...

 

저는 그냥 동네 뒷동산 정도로 생각하고 갔는데..

 

올라가는 길이 생각보다 좁고

 

가파르고 미끄러웠던 건 함정...

 

 

산악회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풀세팅을 하고 오르시더군요

 

그리고 생각보다 산이 제법 높습니다

 

 

저처럼 평소에

 

운동부족에 시달렸던 사람에게는

 

쉽지 않더군요

 

올라가는 내내 땀범벅...

 

 

하지만... 힘들다는 생각은

 

점점 눈 앞에 다가오는

 

정상의 풍경을 보자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윽고 산 꼭대기에 도착해서

 

주위를 둘러보는데...

 

눈 앞에 정말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찍는 족족

 

작품이 되는 것만 같은 너무나도 멋진 광경

 

 

능선을 따라 쭉쭉 올라가면

 

해발 1119m의 정상에 도착합니다

 

 

민둥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산 꼭대기에 나무는 별로 없고

 

죄다 억새풀로 우거져 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요

 

공기도 좋고

 

하늘은 너무나도 맑았습니다

 

산이 높은 만큼

 

주변 풍경도 참 아름답더군요

 

 

정말 다시 내려가기 싫은

 

느낌이 들 정도로....

 

 

인생 샷을 남기고 싶은 분들에게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