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0. 4. 00:00ㆍ모터스포츠/국내 모터스포츠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오늘은 지난 9월 8일에 열렸던
5라운드 경기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번 시즌
인제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인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참가 선수들이 고군분투했던 이번 경기
먼저 모닝 챌린지부터 살펴보시죠
먼저 지난 4라운드 폴투윈의 주인공
51번 김성훈 선수가
이번에도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가장 먼저 달려 나가고
그 뒤를
현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99번 공승권 선수가 쫓기 시작합니다
지난 4라운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51번 김성훈 선수가 빠른 페이스로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앞으로 유유히 도망가는 사이
99번 공승권 선수는
84번 심재덕 선수의 거센 추격을
힘겹게 막아내고 있었는데...
그렇게
경기가 중반으로 넘어가던 그때
4번 코너 앞에서 배틀을 이어나가던
92번 유한상 선수와 93번 유태훈 선수
92번 유한상 선수가
브레이킹에 실수가 있었는지
93번 유태훈 선수의
옆구리를 들이받고 마는데요
격한 횡G가 걸리는 헤어핀 코너에서
옆구리를 받힌 93번 유태훈 선수의 차량이
옆으로 넘어지며
지난 4라운드 경기에 이어서
또다시 전복사고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 덕분에 사고 상황 수습을 위해
또 다시 적기가 발령되는데요
적기가 발령되어 중단된 경기는
선수가 무사히 탈출하고
사고 현장이 수습되면
사고 이전 랩의 순서대로
다시 그리드 정렬을 한 뒤에
세이프티카를 따라
다시 포메이션랩을 돈 다음
롤링스타트로 경기가 재개됩니다
이렇게 적기 상황을 거치면서
또다시 맞붙게 된
51번 김성훈 선수와 99번 공승권 선수
이 두 선수가 또 다시
치열하게 1위 싸움을 벌이는가 싶더니
51번 김성훈 선수가
지난 4라운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또다시 페이스를 올리며
쭉쭉 앞으로 달려 나가면서
이번에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하고
김성훈 선수를 열심히 쫓아가던
99번 공승권 선수가
포디움 두 번째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 뒤에서는
치열한 3위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었는데요
5번 그리드에서 출발했던
3번 강창원 선수가
어느덧 앞서가던
69번 남정우 선수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선 후
포디움의 마지막 한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3위로 달리고 있던 84번 심재덕 선수에게
맹공을 퍼붓기 시작합니다
3번 강창원 선수의 매서운 추격을
열심히 막아보는 84번 심재덕 선수
결국 84번 심재덕 선수가
마지막까지 3번 강창원 선수의 추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간발의 차이로
체커기를 먼저 받는 데 성공하며
84번 심재덕 선수가
포디움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됩니다
선수분들 모두 축하드리면서
이번에는 아반떼 컵 챌린지로
넘어가 봅시다
먼저 팀 오수리의 110번 윤지훈 선수가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나
스타트에서 살짝 쳐지면서
두 번째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팀 루트 개러지의 111번 남준모 선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선두로 올라오는데요
남준모 선수가 앞으로 달아나는 사이
그 뒤에서는
팀 오수리의 114번 이형균 선수가
앞서가는 같은 팀의 110번 윤지훈 선수를
맹렬하게 쫓기 시작합니다
경기 내내 팀 오수리의 110번
윤지훈 선수의 뒤를 바짝 쫓던
팀 오수리의 114번 이형균 선수
추격의 고삐를 늦추기 않고
열심히 따라간 끝에
경기 후반에 팀 오수리의 110번
윤지훈 선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면서
경기 초반부터 앞서가던
팀 루트 개러지의 111번
남준모 선수를 쫓기 시작하는데요
으으 조금만 더!
잡힐 듯 말듯한 거리에 있는
팀 루트 개러지의 111번 남준모 선수를
팀 오수리의 114번 이형균 선수가
열심히 쫓아가 보지만
남은 랩수가 많지 않았던 터라
결국 따라잡는데 실패하면서
팀 루트 개러지의 111번 남준모 선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하고
마지막까지 남준모 선수를 추격했던
팀 오수리의 114번 이형균 선수가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며 2위를 차지했고
팀 오수리의 110번 윤지훈 선수가
3위에 오르면서
팀 오수리의 두 선수가
더블 포디엄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선수분들 모두 축하드리면서
아반떼 컵 마스터즈로 넘어가 봅니다
먼저 RESPO의 01번
지젤킴 선수 이야기부터 해볼까요?
12번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RESPO의 01번 지젤킴 선수는
경기 초반 잽싸게 치고 올라와서
카라운드몰의 02번
장영일 선수의 앞으로 나오게 되는데요
이때부터
두 선수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슈퍼 배틀이 시작됩니다
지젤킴 선수를 주구장창 찔러보는
카라운드몰의 02번 장영일 선수와
그런 장영일 선수를 끝끝내 막아내는
RESPO의 01번 지젤킴 선수의 대결은
무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이어지는데요
결국 RESPO의 01번 지젤킴 선수가
카라운드몰의 02번 장영일 선수를
마지막까지 방어하는 데 성공하면서
먼저 체커기를 받나 싶더니만
경기가 끝나고 공식 결과지를 보니
충돌 유발로 5초 가산 페널티를 받아서
최종 순위는 3계단 내려간 11위로
경기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저 두 선수가 경기 내내
투탁 투탁하는 사이
11위로 경기를 시작한
Marque1의 21번 이인용 선수가
단 한 바퀴 만에 8위까지 올라오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앞선 선수들을 계속 추격하며
야금야금 순위를 끌어올리는
Marque1의 21번 이인용 선수
경기 중반에 접어들 무렵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포디움을 향한 질주를 시작합니다
앞서가는 팀 에이펙스의 73번
김재현 선수를 압박하던 이인용 선수는
한참을 추격한 끝에
김재현 선수를 넘어가는 데 성공하며
3위로 올라섭니다
이렇게 3위로 올라 선
Marque1의 21번 이인용 선수 앞에
현재 아반떼 컵 마스터즈에서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챠지의 11번
차지홍 선수가 나타나는데요
Marque1의 21번 이인용 선수가
슈퍼챠지의 11번 차지홍 선수를
끊임없이 압박해보지만
차지홍 선수가 끝까지
노련하게 잘 막아내면서
Marque1의 21번 이인용 선수가
3위를 차지하고
슈퍼챠지의 11번 차지홍 선수가
2위로 포디움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선수의 앞에
생각지도 못했던 뜻밖의 드라이버가
나타났으니
바로 카라운드몰의 80번 류명주 선수
아마 이전에도
아반떼 컵 경기를 보셨던 분들이라면
어? 하실 텐데요
왜냐면 분명 얼마 전까지만 해도
챌린지 경기에 출전했었기 때문입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인고 하니
개막전부터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포디움에 연속으로 올랐던 류명주 선수가
이번 경기부터
마스터즈로 승급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반떼 컵 마스터즈의 데뷔전을
4번째 그리드에서 시작한
카라운드몰의 80번 류명주 선수는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3위로 올라서며
앞서가는 선수들을 노리기 시작하는데
경기 초반에 선두로 달리던
웨즈스포츠의 28번 박지운 선수가
차량 트러블로 인해 리타이어를 하는 사이
앞서가던 팀 에이펙스의 73번
김재현 선수를 넘어서는 데 성공하면서
1위로 올라섭니다
선두의 자리에 오른
카라운드몰의 80번 류명주 선수는
슈퍼챠지의 11번 차지홍 선수와
Marque1의 21번 이인용 선수가
투탁 투탁하는 사이
2위와의 거리차를 쭉쭉 벌리며
열심히 달린 끝에
승급 후 치른 마스터즈 첫 데뷔전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시상식이 끝나고
샴페인 세리머니가 시작되는데
차지홍 선수와 이인용 선수가
잽싸게 샴페인을 따서 맹공을 퍼붓는 동안
좀처럼 샴페인을 따지 못하던
류명주 선수가
결국 모든 것을 내려놓고
우승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
자 그러면 이번에는
벨로스터 N컵 챌린지로 넘어가 보시죠
이번 벨로스터 N컵 챌린지 경기는
TeamHMC의 185번 양상국 선수가
단연 화제였는데요
마음만은 턱(?)별시를 외치던
개그맨 양상국 선수는
2014년 넥센 스피드레이싱 출전을 시작으로
'개그맨'과 '레이서'를 합친
개이서(?)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개그프로에서는 한 없이 웃긴 남자지만
차를 탈 때만큼은 진지하게 임했고
팀원들의 증언에 따르면
평소에 차도 열심히 타고 시뮬도 열심히 타며
실력을 키워 온 노력파라고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역시
본인의 경기가 없을 때에도
틈틈이 시간을 내서
경기장에서 동료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는
양상국 선수를 종종 본 적이 있는데요
이런 레이싱을 향한 열정과 노력으로
올해
벨로스터 N컵 챌린지에 도전장을 내민
TeamHMC의 185번 양상국 선수는
시즌 초반부터
중상위권의 괜찮은 성적을 보여주며
호시탐탐 포디움을 노리고 있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예선에서 1위를 기록하며
첫 폴 포지션을 달성한 것
그러나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한
TeamHMC의 185번 양상국 선수에게
지난 3라운드에서
레이스 첫 데뷔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181번
김광훈 선수가 다가오기 시작하는데..
경기 초반부터
TeamHMC의 185번 양상국 선수를
매섭게 몰아치는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181번 김광훈 선수
결국
양상국 선수가 김광훈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면서
2위로 내려가고 마는데요
그렇게 경기를 진행하던 도중
오피셜이 흑색 깃발을 흔들며
페널티를 선언하는데...
경기 심사결과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181번
김광훈 선수가
TeamHMC의 181번 양상국 선수를
추월하는 과정에서
연석을 통째로 타버린 것인데요
물론 경기중이라도
서킷의 연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안정적인 라인을 만들어 낸다던지
추월을 할 수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한쪽 바퀴를 걸치는 것까지만 허용되며
저렇게 차량의 네 바퀴가
모두 연석 위로 올라가는 경우에는
와이드런으로 판단해서
트랙 이탈 페널티를 받게 됩니다
덕분에 오피셜로부터
페널티를 받은 김광훈 선수가
드라이브 쓰루 페널티를 수행하면서
순위가 대폭 하락하게 되는데요
그 덕분에
TeamHMC의 185번 양상국 선수가
다시 선두로 올라섭니다
그 뒤에서는
치열하게 3위 다툼을 벌이던
제이웍스 레이싱의 135번 이승재 선수와
비테쎄-윈맥스의 147번 제성욱 선수가
김광훈 선수의 페널티 덕분에
2위 다툼을 하게 되는데요
앞서가는
제이웍스 레이싱의 135번 이승재 선수를
비테쎄-윈맥스의 147번
제성욱 선수가 열심히 괴롭혀 보지만
이승재 선수가 끝까지
제성욱 선수의 공격을 버티는 데 성공하며
제이웍스 레이싱의 135번
이승재 선수가 2위를 차지하고
비테쎄-윈맥스의 147번
제성욱 선수가 3위를 차지했으며
이 두 선수가 치열하게
2위 싸움을 하는 동안
앞에서 굳건히 순위를 지킨
TeamHMC의 185번 양상국 선수가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데 성공하면서
감격의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상식이 끝나고
샴페인 세리머니가 시작되는데...
같은 팀원분이 양상국 선수를 향해서
'샴페인 딸 줄은 아냐!!' 라고 소리쳤는데요
실제로 샴페인 세리머니가 시작되자
이승재 선수가 샴페인을 따고
제성욱 선수가 샴페인을 따는 동안에도
진짜 샴페인을 못 따는 양상국 선수 -.-;
아이고~ 정남아~
시골 샴페인을 가지고 오면 어떡하노~
봐라 이거 안 따지잖아~~
한참을 끙끙대다가
샴페인을 따는 데 성공한 양상국 선수가
본인의 승리를 유쾌하게 자축하며
경기가 끝이 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경기로
넘어가 보시죠
이번 5라운드에서도
벨로스터 N컵 고인물(?)계의 양대산맥
봉피양 레이싱의 02번 박동섭 선수와
웨즈스포츠의 04번 김태희 선수가
나란히 예선 1, 2위를 차지하며
치열한 싸움을 예고했는데요
경기가 시작되자
경기 초반
웨즈스포츠의 04번 김태희 선수가
빠른 스타트를 선보이며
봉피양 레이싱의 02번
박동섭 선수를 제치며 1위로 올라서는데..
아쉽게도 5번 코너에서 삐끗하고 만
웨즈스포츠의 04번 김태희 선수
봉피양 레이싱의 02번 박동섭 선수가
이 상황을 놓칠 리 없죠
잽싸게 다시 자리를 바꿔 선두로 올라서는
봉피양 레이싱의 02번 박동섭 선수
지난 4라운드 경기와 마찬가지로
웨즈스포츠의 04번 김태희 선수가
뒤에서 열심히 공격을 해보지만
노련한 베테랑 드라이버인
봉피양 레이싱의 02번 박동섭 선수는
공격에 말려들기는커녕
점점 페이스를 높이며
멀리멀리 도망을 가기 시작합니다
결국 이번에도
봉피양 레이싱의 02번 박동섭 선수가
2위와의 격차를 벌리며 쭉쭉 뻗어나간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데 성공하며
전국구 고인물 대잔치인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에서
무려 4연승을 달성하게 되었고
그 뒤를 이어
웨즈스포츠의 04번 김태희 선수가
두 번째로 체커기를 받으면서
지난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2위를 차지하며
3연속 포디움 입성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두 선수의 뒤에서는
3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었는데
3번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한
MSS의 55번 한명구 선수는
경기 초반 이모션 레이싱의 77번
신동민 선수에게 자리를 내주며
4위로 밀려나긴 했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3위 자리를 찾아오는 데 성공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던 중
경기 후반
엄청난 복병을 만나게 되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여한
서한 GP의 김중군 선수
2019 슈퍼레이스 개막전
6000 클래스 우승의 주인공이기도 한
서한 GP의 김중군 선수는
10번째 그리드에서
결승전을 시작했지만
여태껏 게스트 드라이버로 참전했던
다른 프로 드라이버들과 마찬가지로
점점 차량에 적응하면서
매섭게 치고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어느새 3위로 달리고 있던
MSS의 55번 한명구 선수의 뒤에
바짝 붙게 되는데요
포디움이 코 앞에 다가온 상황에서
서한 GP의 김중군 선수에게 쫓기기 시작한
MSS의 55번 한명구 선수가
김중군 선수의 매서운 공격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포디움에 올라가겠다는
굳은 의지로 버텨내면서
서한 GP의 김중군 선수보다
먼저 체커기를 받는 데 성공하며
포디움의 마지막 한 자리를
지켜내는 데 성공합니다
선수분들 모두 모두 축하드리면서
이제 슬슬 막바지로 달려가는
현대 N 페스티벌은
영암전 세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데요
오랜만에 다시 영암으로 돌아가는 만큼
어떤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럼 다음 경기를 다녀와서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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