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 - 쉐보레편

2013. 4. 5. 17:47자동챠를 탑시다

쉐보레 매장에서 저의 이목을 끌었던 차는 단연...


쉐보레 콜벳

오오 콜벳!!!!


코올베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엣!


오오 레이싱 게임에서나 보던 차를 실제로 볼 수 있다니... 심지어 문도 열어놓다니.. 사랑한다 쉐보레...

뭐.. 물론 해외 모터쇼에는 신형이 발표되었습니다만(...) 뭐 국내에는 아직 들어오지 않고 있으니 뭐.. 봐줍시다.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에서나 보던 장면이 눈앞에.jpg

실내는 과연 미국차 다운 느낌이었습니다.

막 고급스럽다거나 그렇진 않...

전시되어 있는 모델은 오토 모델이었는데 나름(?) 패들쉬프트도 달려 있었습니다.


아아 당장이라도 시속 300km로 달리고 싶어지는군요.


쉐보레 카마로

트랜스포머 덕분에 유명해진 차량이죠.

영화에 나왔던 차량 처럼 노란색 도색을 하고 있었습니다.


근데 좀 웃겼던 것은...

나름 모터쇼 전시차량인데 한쪽 라이트가 고장이 났(.....)


앞에 비해서 뒤는 좀 평범하게 생긴 것 같습니다. 테일램프가 좀 소심돋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실내에 탑승!

po평범wer


휘황찬란한 겉모양과는 다르게 실내는 뭐 평범합니다.

핸들 모양도 그렇고... 특히나


이 계기판은 웬지 말리부와 별 반 차이가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숫자가 저렇게 누워있는 방식은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옵션도 뭐... 딱히.... 그냥 평범합니다. 그냥 뭐.. 라디오 달려있고... CD 플레이어 달려있고...


특히나 하나 의문점이 들었던 것은.. 뭐 물론 제가 실 오너가 아니고, 저한테 딱맞는 의자 세팅을 찾아서 앉았던 건 아니지만

그 당시 설정되어 있던 시트포지션이.. 제 머리가 천장에 닿을 정도였는데.. 보닛이 잘 안보이더군요 -_-;

시트를 높여야 하나.. 라고 생각해보니 여기서 시트를 더 높였다간 머리가 천장을 뚫고 나갈것 같고(....)

그래도 앉아있자니 전방 시야가 상당히 좋지 않더군요. 운전하기 좀 불편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봤는데

실제 타는 분들의 느낌은 어떤지 궁금해지네요.


쉐보레 트랙스

요 근래 가격 논란에 시달렸던(...) 녀석이죠. 쉐보레의 소형 SUV인 트랙스입니다.

사실 인터넷에서 오펠버전 사진을 본 후에 이녀석을 보고 좀 실망(...)을 했었는데 실물은 나름 깔끔한게 괜찮더군요.

생각보다 덩치가 그렇게 작아보이지도 않고...


근데 실내로 들어가니 확실히 소형차인게 느껴졌습니다. 좀 좁긴 합디다(...)


요즘 쉐보레가 무슨 생각으로 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바이크형 계기판(...)

뭐 그래도 스파크 계기판 보다는 확실히 나은 것 같습니다. 그나마 타코미터가 아날로그로 나오니까요.


아.. 근데 다른건 다 좋은데 이 기어레버는 정말.. 용서할수가 없습니다(....)

정말 정말 싼티납니다... 저게 뭐야 저게...

요즘 나오는 경차 기어레버보다 훨씬 싼티나보입니다(....)


뒷좌석은.... 소형차입니다 소형차.

덩치 큰 사람들이 앉기에는 좀... 좁은 느낌이네요.


쉐보레 말리부

어째 실내 사진밖에 안찍어 왔네요. 말리부는 사실 웬만한 외제차 만큼이나 길가에서 보기가 힘든 차종인데(...)

카마로의 데자뷰가 느껴지는군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뭐 아무리 오토매틱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 차량이라도 그렇지

왜 타코미터에 레드존을 그려놓지 않았을까요 -_-;

급가속 할 때 레드존에 닿을랑 말랑(...) 하면서 변속되는걸 보는 맛도 있는데(?)


쏘나타에 비하면 실내는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이었습니다. 나쁘지 않더군요.

단 비상등 버튼이 너무 밑에 달려 있는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들었고

수동모드의 기어 조작이 버튼식이라는게 좀 아쉽더군요.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역시 뭔가 기어봉을 잡고 움직여주는 맛이 있어야..(?)


쉐보레 스파크 EV

스파크의 전기차 모델입니다. 국내 공장에서 생산해서 국내에도 시판한다고 하죠.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는 모델입니다. 물론 당장 현실적인 가격에 나올 것 같진 않아보이지만...


차량 절개를 해놓고 전기가 어떤 경로로 흘러가는지 표시를 해놓은게 신기하더군요


외부 디자인은 그냥 스파크랑 똑같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이 다른것만 빼면요.


실내로 가보니.. 계기판이 다르더군요. 아무래도 전기차 인것을 강조하려고(?) LCD 화면...으로 바꾼 것 같긴 한데...

이왕이면 계기판이 켜진 상태로 전시를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요? -_-; 뭐 죄다 꺼져있어서 어떻게 생겼는지...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일반적인 스파크랑 거의 동일했습니다.

기어레버가 보통의 스파크에 비해서 디자인이 더 이쁘게 나온 것 같네요.

시판차에도 저렇게 적용 좀 시켜주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 넓은 모터쇼장을 하루만에 다 돌아보려고 하니... 슬슬 지치더군요 -_-;

그러다보니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길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는 모델인데.." 라며 지나치게 되고(.......)

그래서 나머지 국산 메이커는.. 한번에 정리를 해서 올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