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컹철컹(?) 체험을 해볼 수 있는 - 익산 교도소 세트장

2019. 7. 26. 01:01무작정 드라이브/전라

영화 좋아하십니까?

 

 

저는 잘 몰랐는데

 

우리나라가 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영화를 참 많이 보는 나라로

 

꽤 유명하더라구요

 

 

덕분에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영화를 많이 보는 것만큼이나

 

매해 많은 영화가 개봉하는데요

 

출처 - 영화 프리즌

그중에서도

 

인기 있는 장르를 하나 꼽아보라고 하면

 

저는 범죄영화를 꼽고 싶습니다

 

 

범죄영화는

 

화끈한 액션과 통쾌한 스토리로

 

특히 명절 시즌의 단골손님인데

 

 

이런 범죄영화에 단골로 등장하는 장면이

 

바로 '교도소' 씬이죠

 

아예 교도소 안의 생활을 그린 영화도 있구요

 

 

수많은 영화에 들어가는 교도소 씬

 

대체 어디서 찍는 걸까요?

 

바로 전북 익산에 있는

 

교도소 세트장입니다

 

저 수많은 영화들을

 

모두 이 곳에서 찍었다고 하는데요

 

세트장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정문을 바라보면

 

입구부터가 벌써 꽤 그럴듯하죠?

 

이곳은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촬영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시무시한 문 안으로 들어가 보면

 

뭔가 반갑고 익숙한(?)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범죄 영화 중에

 

한석규와 김래원이 나왔던 '프리즌'을

 

굉장히 인상 깊게 봤는데요

 

영화 속에서 봤던 장면이 눈 앞에 펼쳐지니

 

굉장히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럼

 

건물 안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사실 제가 교도소에 가보질 않아서

 

진짜 저렇게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꽤 리얼한 느낌입니다

 

이렇게 면회실도 있구요

 

안쪽 바깥쪽 모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연인끼리 컨셉샷을 찍기도 좋습니다

 

취조실도 있구요

 

이렇게 개방되어 있는 방이 있어서

 

직접 감옥체험을 해보실 수 있습니다

 

 

독방에 한번 들어가 보니

 

어우.. 죄를 지으면 안 되겠더라고요 *.*;;

 

이 곳은 2층에 있는 다인실인데요

 

이 곳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여기가

 

7번 방의 선물을 촬영한 방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재미있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익숙하실 것 같네요

 

저는 안 봐서 잘 모르겠..

 

 

세트장의 한 켠에는

 

실제 교도소의 생활을 살짝 엿볼 수 있는

 

특별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교정직 공무원들의 계급도 알아볼 수 있고

 

실제 수감되어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생활하는지

 

무엇을 하며 살아가는지

 

다시 사회의 구성원으로 돌아가기 위해

 

어떤 훈련을 받는지

 

살짝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곳은

 

그냥 세트장을 구경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직접

 

철컹철컹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체험복도 대여해 주는데요

 

 

제가 간 날도 여러 커플들이

 

옷을 맞춰 입고 컨셉샷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 보기 어려운

 

교도소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익산 교도소 세트장

 

 

무료이고, 주차공간도 넉넉하며

 

사진 찍기도 참 좋은 이 곳

 

 

근방을 지나가실 일이 있다면

 

한번쯤 들러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