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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로 올라갈 수 있는 산 - 정선 함백산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로 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은 어디일까요? 바로 태백과 정선의 경계에 있는 해발 1,573m의 함백산입니다 산 정상에 중계소가 있고 중계소 관리를 위해 올라가는 차도가 있기 때문에 해발 1,573m의 정상 바로 근처까지 차량이 올라갈 수 있는 곳이죠 그러나 탑기어 코리아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차량들이 몰리게 되었고 중계소까지 올라가기 위해 정상까지 길을 뚫어놨을 뿐 주차를 하기가 마땅치 않고 군사시설까지 있는 함백산 정상은 붐비는 방문객들로 인해 몸살을 앓게 되는데요 덕분에 지금은 산길 입구에 커다란 대문이 생기고 일반 차량과 오토바이의 출입은 금지되어서 관계자 차량만 종종 드나드는 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산길 입구 바로 앞의 도로만 해도 해발 1300m가 넘는 아찔한 높이인 데다가 등..
2018.11.16 -
영광의 레이서는 누구? - 2018 슈퍼레이스 최종전
안녕하십니까 주인장입니다 용인에서 개막전을 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최종전이 치러지고 나서 시즌이 종료되었네요 이번에 더블라운드로 치러진 최종전은 뜻하지 않은 여러 변수들 때문에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흥미로운 상황의 연속이었는데요 과연 그 변수들을 뚫고 누가 올 시즌 영광의 레이서가 되었는지 지금부터 썰을 한번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아반떼 컵 마스터즈 부터 살펴보시죠 아반떼컵 마스터즈는 지난번에 올렸던 7라운드 후기글에서도 예고했듯이 금호타이어의 01번 박동섭 선수와 현대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63번 최광빈 선수의 챔피언 매치가 펼쳐지게 되었는데요 예선전을 하루 앞둔 금요일 최광빈 선수에게 뜻하지 않은 악재가 덮칩니다 금요일에 있었던 연습주행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인데요 이 사고로 인해 차..
2018.11.09 -
강과 산의 조화 - 포천 산정호수
때는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고향에서 다시 서울로 돌아온 저는 연휴의 마지막을 어떻게 보낼까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도중에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포천 레이스웨이'가 문득 떠오르더군요 그래서 심심한데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포천으로 향했습니다 이 곳이 바로 포천에 새로 생기는 서킷인 포천 레이스웨이 인데요 제가 지난달에 갔을 때는 슬슬 도로포장이 마무리 되고 있는 시점이었습니다 지금은 건물도 올라가고 바리케이트도 쳐지고 꽤 많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한 후 내년 부터 정식 개장을 하는 모양입니다 내년에는 이 곳에서 재미있는 행사들이 많이 열리기를 바라면서 서킷 구경을 하는데... 보시다시피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주변에 딱히 다른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며 당시 막..
2018.10.26 -
강원 모터 페스타와 함께한 2018 슈퍼레이스 Round 7
안녕하세요 요즘 모터스포츠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주인장입니다 어느덧 한 시즌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네요 이번에는 10월 6일 ~ 7일 양일간 열린 슈퍼레이스 7라운드 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경기는 강원 모터 페스타로 열렸는데요 덕분에 평소의 슈퍼레이스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경기들과 토요일 밤에는 슈퍼레이스 뮤직쇼가 열려서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 주었고 일요일에 열린 결승전 그리드워크에는 제시가 와서 멋진 공연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즐거웠던 행사들과는 달리 경기 내용은 굉장히 다사다난했고 치열했는데요 지금부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썰을 한번 풀어 보겠습니다 먼저 지난 6월 영암 서킷에서 열린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에도 참가했던 Super-FJ(포뮬러 주니어) 경기가 다시 한번 열렸습니다 Su..
2018.10.16 -
아직은 배고픈 - 2018 TCR 코리아 3, 4전 후기
지난 9월 29일~30일 TCR코리아의 3, 4전 경기를 보러 인제 스피디움에 다녀왔습니다 영암 서킷이 아닌 수도권에서 가까운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리는 만큼 사람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 예상했었지만 예선전을 보러 갔는데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사람이 너무 없어서 좀 놀랐습니다 당장 피트워크가 시작되는데 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이 저 밖에 없었으니.. 패독, VIP 입장으로 들어온 분들은 좀 있었는데 저처럼 일반 티켓을 가지고 있는 관람객은 거의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 일요일에 열린 결승전은 토요일보다 사람이 많이 오긴 했습니다만 영암 서킷에서 열린 개막전 보다도 휑한 관중석이 뭔가 아쉬웠습니다 물론 개막전에 특히나 힘을 많이 줬던 부분도 있겠지만 개막전에 실망한 관람객이 그만큼 많았던 건 아..
2018.10.03 -
벨로스터 N 어떤 색이 제일 이쁠까? - 모든 색상 살펴보기
얼마 전 TCR코리아 경기를 보러 인제 스피디움에 다녀왔습니다 전 그저 TCR 경기를 보러 갔을 뿐인데! 이날 TCR코리아 경기와 함께 벨로스터 N 오너 초청행사가 열렸더군요 덕분에 벨로스터N들이 득실득실 거리는 진풍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많은 벨로스터N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카탈로그에 나와있는 색상들을 모두 볼 수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시죠 먼저 초크 화이트 흰색에 빨간색 포인트가 잘 어울리네요 다음은 레이크 실버 개인적으로는 이 색깔이 제일 맘에 들더군요 햇빛에 비쳤을 때 은은한 광이 매력포인트입니다 다음으로는 'N' 브랜드의 전용 컬러인 퍼포먼스 블루 N 브랜드 전용 컬러인 만큼 벨로스터 N의 개성을 가장 잘 표현 할 수 있는 색상이라 많은 오너들이 이 색상으로 출고하는데 덕분에 벨로..
2018.10.02 -
'벨로스터 N' 테마시승 체험기 -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요즘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가장 핫한 차를 꼽아보라면 단연 요녀석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바로 벨로스터 N! 현대자동차에서 선보인 고성능 브랜드 N이 적용 된 최초의 국내 시판 차량이죠 사실 일반모델의 경우에는 카쉐어로도 풀려있고 시승 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여럿 있지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벨로스터 N 모델은 수동미션만 팔리고 있기 때문에 렌트 시장에서는 아예 없는 수준이고 시승차를 찾기도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저에게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는데...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점에서 벨로스터N 시승차를 운영한다던데요!' ..라는 소식을 접한 저는 잽싸게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 홈페이지에 접속을 했는데 오오 있다 있어!! 당장 예약하자!! 이거 아니면 탈 수 있는 기회가 없어!! .... 하고 눌렀더니 띠용? 예약..
2018.09.29 -
전남GT와 함께한 2018 슈퍼레이스 Round 6
안녕하세요~ 요즘 따라 일정이 바빠진 주인장입니다 원래는 슈퍼레이스 하나만 보러 다녔지만 TCR 경기도 가고 뜻밖의 카트경기까지 보게 되면서 요 근래 거의 매주 서킷을 찾고 있네요 이번에 제가 다녀 온 행사는 전남GT 입니다 전남GT는 전라남도에서 주최하는 모터스포츠 행사인데 여기에 슈퍼레이스의 캐딜락 6000 클래스와 슈퍼레이스와 함께 열리고 있는 아반떼컵 마스터즈가 함께 열리게 된 것이죠 전남GT는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경기가 열리는데 어떤 경기들이 열렸는지 지금부터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국내 최초로(!) 전기차 레이스가 열렸습니다 참가 차량에 제한이 없었던 만큼 국내에서 시판되는 다양한 전기차들이 참가했는데요 보시다시피 코나EV도 있고 아이오닉 일렉트릭..
2018.09.20 -
서해안 최고의 해안도로 - 영광 백수해안도로
"바다를 보고싶다!" 무작정 지도를 펼쳐보면 해안가와 맞닿아있는 도로가 많이 있다 싶지만 막상 가보면 바다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도에서야 가까워 보이지만 막상 가보면 도로에서 바다까지의 거리가 꽤 되는데다 중간에 민가나, 밭 등이 있다 보면 가려서 보이지 않기 일쑤죠 하지만 오늘 소개 해 드릴 곳은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릴 수 있는 멋진 해안도로 인데요 바로 백수해안도로 입니다 네비게이션을 백수해안도로로 맞춘 다음에 흥얼흥얼 따라가다 보면 영광대교가 나옵니다 이 다리를 건너서 부터 본격적인 해안도로가 시작되는데 캬~ 벌써부터 가슴이 뻥 뚫리는 듯 합니다 바다를 바로 옆에 끼고 달릴 수 있는 해안 도로의 길이는 무려 17km 길목 길목마다 주차장이 있고 간이 쉼터가 있어서 내킬 때 차를 잠시..
2018.09.13 -
모터스포츠의 시작 - 2018 카트 챔피언십 3전 후기
8월은 정말 바쁜 한 달이었습니다 덕분에 글도 몇개 못썼군요;;; 첫 주는 휴가 갔다 왔고 그 다음주는 나이트레이스 보러 인제 갔다가 그 다음주는 시골에 내려갔다가 그 다음주에는 TCR 보러 영암 갔다가... -.-; 간만에 아무 일 없는 주말(?)을 맞게 된 저는 이번 주말에는 뭐할까~ 고민 하던 도중에 인터넷 기사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음 류시원이 카트경기 홍보대사가 되었구나' '어? 경기가 파주에서 열리네?' '주말에 별로 할 것도 없는데 함 보러 갈까?' 그래서 저는 류시원 선수도 구경할 겸 레이싱 카트가 얼마나 빠른지 구경도 할 겸 파주로 향했습니다 파주 스피드파크는 지인이 소개해 줘서 이런 곳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파주에서도 골짝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저도 제주도..
2018.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