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 N(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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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로스터 N 수동을 살까 DCT를 살까 고민중이라면?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제 블로그의 다른 글들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요 녀석을 2019년 1월에 출고해서 1년 좀 넘게 타고 있는데요 제가 차를 살 당시만 해도 주어진 선택지는 수동뿐이었지만 이번에 8단 DCT가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수동이 나을까? DCT가 나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그런 분들의 고민을 해결해드릴 겸 벨로스터 DCT 시승을 운영하고 있는 KMSA로 향했습니다 타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워낙에 많았기 때문에 짧게 맛보는 형식으로 시승이 진행되었는데요 벨로스터 N이라는 차량 자체는 제 차로 지겹도록(?) 타봤으니 이번에는 새로 나온 8단 DCT의 느낌만 보기로 했습니다 차 문을 여니 가장 먼저 저를 반겨주는 건 바로 요..
2020.05.04 -
써린이의 써킷탐험 8 - 아쉽고도 후련했던 마지막 주행
지난번 글에서 보셨듯이 타이어를 아끼면서 운전연습을 하기 위해 닐스 모터스포츠를 방문했다가 닐스 모터스포츠의 사장님이자 톱클래스 드라이버인 정연일 선수에게 중요한 힌트를 얻게 되었고 사장님에게 얻은 힌트를 토대로 브레이킹 방법을 수정한 후 그래 이거라면! 새로 장만한 타이어도 지키면서 동계시즌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겠다! ...는 자신감을 얻게 된 저는 동계시즌의 마지막을 불태우기 위해 2020년 2월 15일 인제 스피디움으로 향했습니다 평소대로라면 지인들과 인제에서 점심을 먹고 느긋하게 오후 세션을 타러 갔겠지만 이번에는 N Club Korea 카페의 모임에 참석을 하기로 했기 때문에 저는 오전에 가서 모임에 참여하고 매번 같이 가던 지인들과는 오후 늦게 합류하기로 했습니다 오전에 도착해서 회원분들..
2020.03.16 -
써린이의 써킷탐험 7 - 사장님의 중요한 힌트
지난번 글에서 보셨듯이 타이어 걱정 없이 서킷 주행을 연습하기 위해 닐스 모터스포츠를 찾은 저는 인제 스피디움을 끙끙거리며 열심히 타고 있었는데요 제 주행을 지켜보시던 사장님이 게임을 멈춰 세웠습니다 제가 뒤에서 운전하는 모습을 쭉 지켜봤는데 몇 가지 문제점이 있어요! 그러고 나서 닐스 모터스포츠의 사장님 정연일 선수와 함께 제가 운전한 리플레이를 보게 되었는데요 아세토 코르사의 리플레이 모드는 특정 시점에서 핸들을 얼마나 돌렸는지 페달은 어떻게 조작했는지 여부를 상세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제 차량에 데이터 로거를 장착하고 달리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필요하다면 천천히 돌려볼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어떻게 달렸는지 자세히 볼 수 있죠 그렇게 제 리플레이를 한참 돌려보던 사장님이..
2020.03.06 -
써린이의 써킷탐험 6 - 못타스포츠를 극복하는 방법
지난번 글에서 보셨듯이 5000km밖에 타지 않은 타이어를 만신창이로 만들어버린 저는 깊은 좌절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왜냐하면 2019년 1월 말에 차를 출고하여 2019년 2월 1일 자로 등록한 제 차는 작년 12월 작년의 마지막 자동차세 고지서가 날아왔고 그렇게 자동차세를 내고 나니 어허~ 고객님~ 보험 만기가 얼마 안 남으셨네요~ 얼른 갱신하셔야죠! 눈물을 흘리며(?) 보험료를 결제하고 새해를 맞이하니 자동차세 할인받으려면 연납하셔야죠! .... 그만 좀 뜯어가!!!! 1월에 차를 사는 게 이렇게 위험합니다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며 나라와 보험사에게 통장을 송두리째 뜯긴(?) 저는 안 그래도 궁핍한 상황이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타이어값까지 나가게 생긴 것이었죠 그래.. 타이어 두 짝 값 30만원....
2020.02.27 -
써린이의 써킷탐험 5 - 브레이킹의 늪
지난번 글에서 이야기했듯이 마지막 세션을 앞두고 차량 문제로 주행을 포기한 지인이 제 차에 동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제가 운전을 하고 지인이 제 운전을 유심히 관찰한 후 세션 중간에 피트에 들어와서 자리를 바꿔서 지인이 제 운전을 관찰하면서 느낀 점을 설명해주시면서 주행을 하기 시작했는데 뚱뚱보 두 명 탑승(?)이라는 엄청난 핸디캡 웨이트에 몇 번 타보지 않은 차여서 익숙하지 않아 종종 변속 실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2분을 찍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마 차량에 좀 더 익숙해지고 혼자 타서 어택 한다면 충분히 1초 이상 당길 수 있는 상황이었죠 그렇게 전속력으로 달리는 지인의 운전을 조수석에 앉아서 구경하던 저는 놀라운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라? 내차 겁나 잘 멈추잖아? 바로 브레이킹이었죠 저는 종종 브..
2020.02.19 -
써린이의 써킷탐험 4 - 천리서킷도 한코너부터
지난 1월 4일 지인에게 또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써킷 함 가실?" "아 그럼요 물론이죠!" 그렇게 서킷 가는 약속을 잡아놓고 보니 이번에는 또 뭘 연습해볼까 하는 고민이 시작되었는데요 저는 써킷을 다녀 온 후에 그날 찍은 영상을 보면서 복습해보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막상 차를 타던 당시에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탔었을지라도 집에와서 영상을 돌려보다 보면 내가 잘못했던 부분들이 보이기 때문이죠 "아오.. 저기를 저렇게 밖에 못가나.." "저기서 시간 다 까먹네..." 그래서 고민하던 그날도 제가 지난번에 탔던 영상을 다시한번 돌려보고 있었는데요 영상을 보다보니 정말 제가 유독 못타는 구간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 구간은 바로 이곳! 물론 여기 말고 다른곳을 잘 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만..
2020.02.06 -
벨로스터 N 메인카로는 어떨까? - 현실적이고 소소한 단점들
빰빠바밤! 지난 2019년 1월에 출고 된 흑구D가 드디어 한살 생일을 맞이했습니다 짝짝짝! 그런 의미에서 1주년 기념으로 요녀석 이야기를 한번 해볼까 하는데요 혹시 벨로스터 N의 구매를 생각중이신가요? 사실 요녀석의 성격이 성격인지라 가장 베스트는 메인으로 타는 편안한 차가 있고 요 녀석을 세컨카로 굴리는게 좋겠지만 저 처럼 고만고만한 월급으로 살아가는 직장인들 그리고 차를 한 대 밖에 굴릴 수 없는 사람들은 요녀석의 유별난 성격으로 인해 고민에 빠지게 될 것입니다 '이거 메인카로 굴릴 수 있을까?' 그런 고민에 빠진 여러분들을 위해 지난 1년간 적산거리를 3만 3천km 넘게 찍으며 이녀석으로 산도 올라가보고 응? 바다도 갔다와보고 숨이 턱턱 막히는 시내부터 장거리 운행까지 모두 해 본 제가! 요 녀석..
2020.02.01 -
벨로스터 N을 위한 N Performance Parts 살펴보기
안녕하세요 주인장입니다 지난 2018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 혜성같이 등장하여 엄청난 충격파를 안겼던 벨로스터 N 이 글을 쓰고 있는 저 또한 우연히 시승을 하러 갔다가 그대로 꽂혀버린 이후로 이 녀석과 함께 한지 어연 1년이 다 되어갑니다 벨로스터 N은 애초에 워낙 개성이 강한 차다 보니 순정 그대로 타기보다는 자신만의 차를 만들어가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현대자동차는 그런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지난 서울 모터쇼에 N Performance Car를 처음 선보였고 시간은 흘러 흘러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였던 파츠들이 차근차근 양산에 들어간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을 때쯤 N Club Korea에서 N Performance Parts의 쇼케이스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용인에 있는 KMSA로 부리나케 달려갔..
2020.01.19 -
써린이의 써킷탐험 3 - 느림의 미학에 대하여
먼저 지난 내용을 살짝 복습해보자면 N Club Korea 트랙데이의 마지막 세션에서 박동섭 선수의 가르침을 받은 저는 마지막 세션이다 보니 가르침을 받기만 하고 실습은 못해본 상황이었는데요 그러던 어느 날 작년 초에 제가 서킷 주행의 첫걸음마를 내딛을 수 있도록 도와주신 지인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아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피트를 빌리기로 했어요 혹시 n분의 1빵에 동참하실?" "아 그럼요! 물론이죠!" 그렇게 약속을 잡아놓고 나서 고민이 시작되었는데요 왜냐하면 이왕 돈 들여 서킷에 가는 거 뭔가 목표가 필요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지난 시간에 박 챔프님에게 배운 내용 중에 어떤 것부터 연습을 해볼까.. 고민하다가 저에게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기다림'을 연습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0.01.16 -
써린이의 써킷탐험 2 - 챔피언에게 배워보는 운전의 기초
지난번 글에서 제가 2019 벨로스터 N컵 마스터즈 최속의 사나이인 박동섭 선수에게 1:1 과외(?)를 받게 된 사연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트랙데이의 마지막 세션을 끙끙거리면서 열심히 타다가 10분쯤 지나서 피트로 들어가 보니 때마침 박 챔프님이 앞차의 동승을 끝내고 절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자리를 바꾸고 조수석에 앉아서 챔피언의 운전을 구경하기 시작했는데 허접 + 쫄보 조합인 저는 ESC야 날 살려라~ 하면서 탔지만 박 챔프님은 전자장비를 모두 끄고 출발했거든요 그러자... 뒷 타이어의 트레드가 얼마 남지 않았던 제 차는 시작부터 신나게 날아가는데... 운전하던 박 챔프님이 "뒤에 타이어 없어요?" -.-; 제가 만약에 저 상황이었다면 진땀 꽤나 흘렸겠지만 능숙한 카운터로 오버스티어를 바로잡..
2020.01.08